IT 테스터, 테스트 엔지니어, QA 신입 취준 방향성

안녕하세요. 슈퍼코딩에서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있는 CL입니다. QA 직무로의 전환을 고민하시는 과정이 굉장히 체계적이고, 무엇보다 “왜 QA를 하고 싶은가”보다는 “어떻게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까”에 집중하신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이 분야에서 커리어 전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질문이라 여겨져 각 항목별로 정리드려 보겠습니다. --- 1. QA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역량 - 논리적 사고력: 문제 재현 → 원인 파악 → 정리 과정 - 문서화 능력: 테스트 케이스 설계, 버그 리포트, 회고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능력 - 소통 역량: 개발자·기획자·PM 등 다양한 팀과 조율하며 의견을 전달하는 능력 - 디테일 집중력: 작은 UI 오류나 예외 상황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함 - 도메인 이해력: 제품이 속한 산업군(예: 결제, 헬스케어, 게임 등)에 대한 이해 --- 2. 신입 QA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준비 - 테스트 기초 지식: ISTQB 기반의 테스트 이론(정적 테스트, 동적 테스트, 테스트 레벨 등) - 테스트 케이스 설계 경험: 자신이 만든 포트폴리오 or 앱을 기준으로 명확한 TC 구성 - 기술 용어 숙지: API, HTTP, DB 쿼리 등 기본적인 기술 용어를 QA 관점에서 이해 - 버그 리포트 작성법 숙지: 이슈 요약, 재현 방법, 기대 동작, 실제 동작, 로그 등 > + 실제 제품을 테스트해 본 경험이 있으면 더 좋습니다. > 예: 배달의민족, 쿠팡 등 오픈 앱에서 버그 분석 → Notion 정리 --- 3. 면접에서 중요하게 보는 부분 - “왜 QA를 선택했는가”에 대한 명확한 동기 - “내가 맡았던 테스트 경험을 어떻게 설명하는가”의 구조 - “기술을 완벽히 모르더라도 정확히 이해하려고 했는가”의 태도 - “QA를 서비스 품질과 사용자 경험 관점에서 바라보는가”의 관점 --- 4. 수동 테스트 포트폴리오에 꼭 들어가야 할 항목 1. 테스트 대상 소개 (앱 or 웹 기반) 2. 테스트 범위와 목적 3. 테스트 환경 (기기, OS, 버전 등) 4. 테스트 시나리오 및 테스트 케이스 (정량화된 항목 + PASS/FAIL 기준) 5. 주요 이슈 정리 (스크린샷 + 재현 과정 + 리포트 형식) 6. 테스트 회고 or 개선 제안 (서비스 품질 관점에서 인사이트 제시) --- 5. IT 기술 지원 경험을 QA에 연결하는 방법 - 사용자 문제 대응 → 예외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구조적으로 대응한 경험 - 문서화 및 전달 → 버그 정리, 커뮤니케이션 역량으로 강조 - 기술 지원 중의 고객 VOC → 테스트 시 관찰 포인트에 반영한 사례 제시 가능 > “고객의 문제를 빨리 이해하고 전달하는 것” 자체가 QA의 주요 역할 중 하나입니다. --- 6. 신입 QA 기준의 하루 일과 예시 - 오전: 회의 참석 (Daily Scrum 등), 전일 이슈 공유 - 오전~오후: 테스트 케이스 리뷰 및 테스트 수행 - 오후: 버그 리포트 작성, 개발팀과 이슈 조율 - 그 외: 신규 기능 테스트 계획 수립, QA 회고, 테스트 문서 작성 --- 7. 실무에서 사용하는 툴 테스트 관리 - TestRail, Xray, Zephyr 이슈 트래킹 - JIRA, Notion, GitHub Issues 문서 작성 - Notion, Confluence, Google Docs 자동화 도구 - Postman (API), Selenium, Cypress 커뮤니케이션 - Slack, Google Meet, Zoom --- 8. 자동화는 신입에게 어느 수준까지 기대하는가? > 신입 QA는 ‘자동화를 모른다’는 전제로 출발합니다. 다만 아래 2가지를 알고 있다면 확실한 가산점이 됩니다. - Selenium + Python (혹은 JavaScript) 기반의 기초 자동화 스크립트 - Postman 기반의 API 자동화 테스트 > 단순히 “쓸 줄 안다”보다 “이 테스트를 왜 자동화해야 했는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신입 QA로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테스트 경험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입니다. 테스트 자체보다 품질을 보는 눈과 기록하는 방식이 면접에서 훨씬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현업 QA들도 처음은 대부분 수동 테스트로 시작했고, 기초 역량을 잘 다진 후 자동화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방향은 충분히 올바르며, “기술 지원” 경험은 오히려 강력한 차별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CL@Supercoding Curriculum Lead @Supercoding | Helping You Navigate Career Shif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