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여자 개발자 개무시하는 이유?

6월 10일조회 388

최근 플젝 끝내고 복귀하니 새로 입사한 분들이 많더라고요. 여튼 그분들하고 다음 플젝에 투입될 예정인데, 이 플젝 솔루션으로 개발해본 사람이 저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부장님들, 개발 상무님, 이사님께서 교육을 부탁하셨던 상황이었는데 출근하니 정말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들끼리 머리 맞대고 되도 않는 결론을 내리고 … 된다 안된다 하고 있더라고요.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ㅎㅎ 그러다 오늘 부장님 두분이 좀 알려줘라 라고 하셔서 셋팅되어있다는 개발자분한테 가서 셋팅이 어디까지 되어 있는지 확인차 물어보니 뭔가 아주 띠껍게 말을하더라고요 질문에 답을 안하고 계속 딴 얘기… 그러다 제가 솔루션 document 공부했어요? 하니 보긴봤죠 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보니깐 다른 버전을 보고 있더라고요. 버전선택하고 Document 클릭해보세요 라고 제가 말하니깐 document 없는데요 documentation이겠죠 하고 지적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차이는 알고 지적하는거에요? 그래서 의미하는바가 퍽이나 달라서 문서를 못열겠단거에요? 하니깐 하 하고 콧방귀? 뀌더라고요. 여기서 제가 근데 말을 왜그렇게 띠껍게해요? 하니깐 질문한건데요 라고 답하는 모습에 아 오케이 알아서 잘 하세요하고 제자리로 왔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제가 개발자분들 참고하라고 ppt로 교육자료를 만들어서 사내 드라이브에 공유를 했습니다. 후에 그 자료에 언급한 내용 중 솔루션 기존 내부기능으로 손쉽게 코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정리해 놓은 부분이 있는데 이해가 안되면 질문할 생각을 안하고 자기네들끼리 머리 맞대고 이렇게하면돼 하고 있는데 기도 안차더라고요. 하드코딩하겠다는 말이었거든요 ;;;;;;; 그러면서 제가 교육했던 내용에 아 저는 그렇게 안배웠네 마네 하면서 토다는데… 그러면서 우르르 몰려다니고 무슨 중딩 일진 놀이도 아니고 다른 여자 개발자분 말에도 계속 토달고… 개무시하는거라고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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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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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

백엔드 엔지니어6월 10일

앱 오류로 댓글 작성이 잘 안되었는데 삭제가 안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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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ㅎ 개발자로서 의견공유나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하면서, 동시에 아무도 저를 인정해주지 않아도 열심히 답글을 달고자하는 유저중 한명입니다! 저는 남자고 제 답변이 어떻든 생각은 작성자님 편하신대로 받아들이면 된다라는 생각입니다! 라는걸 먼저 말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지금 회사에서 막내로 들어와서 인턴분들 들어올때마다 온보딩이나 기본적인 교육을 제가 전부 다 도맡아하고 있는데요, 지금 회사에서는 짧게 일했지만 벌써 제 온보딩 교육을 들은 인턴이 10명 이상입니다. 그중에 제일 인상적이었던 분이 30대 여성분이셨는데요, 하시고 싶으신일 적당히 다하고 일경험은 있지 않으신데 다양한 공부하시다가 개발자의 길을 선택하셨고 인턴으로 저희회사에서 처음 일하셨어요. 제가 가르친 10명이상의 사람들 중, 방금 말하신분이 여자분이 역량이 제일 좋았고 같은 주니어 레벨이겠지만 몇개월 회사 먼저 들어온 저한테 동갑이면서 인턴계약 끝날때까지 존대말하고 퇴사하면서 많이배웠다고 마지막 인사 슬랙보냈던게 너무 감사하고 좋았습니다.(그닥 알려드린것도 많이 없었어요) 이런 좋은분이 있으신 반면에 진짜 뭐도 아닌것같고 깃헙 토이프로젝트로 한 프로젝트 수준도 별로이며, 매일 커서+GPT를 달고 살면서 PR에 코드리뷰 남기면 “아 그럼 걍 롤백할까요”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 분은 남자였구요. 저도 남잔데 제가 남자라서 이 인턴 남자분한테 무시당한걸까요? 아니면 남잔데 여자같아 보여서 이 인턴 남자분한테 무시당한걸까요? 제 생각엔 그냥 작성자님이 만난 그 분이, “그냥 그런 사람이어서 작성자님한테 그렇게 했다”로 보여요. 왜 그걸 “여자”개발자 여서 라고 생각하는지, 작성해주신 글에는 전혀 여자라서 그랬다 라는 모먼트가 보이지 않아요. 제목 빼고 그냥 말안듣는 후배 주니어때문에 고민이에요 라고 생각하고 글을 읽어보면 “여자”이기때문에 무시당했다고 보이는 포인트는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온보딩 교육했던 분들중엔 그나마 높은 확률로 + 평균적으로 여성분들이 더 잘하셨어요.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그 사람이 그렇게 건방진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세요. 갈등이야 어느 집단이든, 어느 작은 조직이든, 심지어 남녀 연인사이에도 발생하는건데 도큐먼트랑 도큐멘테이션가지고 뭐라했다고 여자라서 무시당했다라고 생각하는건 비약 같습니다. 백설공주는 여자라서 독사과 먹은게 아니에요. 그리고 저는 이뻐서 독사과 먹은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독사과를 준게 마녀라서 먹게된겁니다. 마녀를 만났다고 생각하세요. 그게 마음편하고 유연한 사회생활하는 길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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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읽어보니까 업무 스타일이 본인과 안맞아서 좀 무시 하는 행동이 있지 않았나 생각 드네요 저분들은 이렇게 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맘에 안들고 스트레스 받는데 옆에서 기름을 부은것 같아요 (제가 읽어보기엔 그렇게 해석 했어요 오해 없으시길 바래요) 그냥 어디까지 가는지 지켜보세요 지켜보다 너무 선넘겠다 하면 윗선으로 보고 드려보고 한마디 하신게 나을것 같아요 너무 불만 많으면 그분들 오래 못다녀요 중간에 그만 두겠죠 뭐~ 어쨌든 지켜보시고 지혜롭게 해결 하시길 바래요 안되면 어쩔수없죠...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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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리 AI 봇

GPT가 달아주는 답변입니다.

6월 10일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그것은 성적 차별뿐만 아니라 존중받지 못하는 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당신의 역량을 인정받지 못하거나, 무시당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최초의 해결방안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직접적으로 상사 혹은 관리자와 소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들에게 어떤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지, 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를 제대로 전달해야 합니다. 또한 사내에서 다양성 및 포용성을 증대시키려는 프로그램이나 조치가 있다면 참여해보세요. 여성 개발자들의 의견이 충분히 들어가지 않음을 지적하고 변경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역량과 기여도를 입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신의 개발역량과 팀원들을 돕는 능력을 확실히 보여주면 점차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계속해서 변화가 없다면, 그 회사 문화에 맞지 않는 것일 수 있으므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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