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취준생의 고민과 걱정을 들어주신 전문가 안계신가요,,

7월 2일조회 240

안녕하세요,, 걱정이 너무 많은 비전공자입니다 저는 아예 전혀 다른 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컴퓨터쪽에 재미를 늦게 붙인 건 아닌지 28살이거든요 프론트엔드 면접 때 풀스택을 희망한다는 말씀을 너무 많이 들었어서, 풀스택으로 전향 중입니다 그리고 들어보니 채용공고를 올리면 지원자가 엄청 많은데 그 중 비전공자 비율이 70% 이상이고 이력서도 다 확인 못해서 후순위로 밀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ㅠㅠ 하 이게 사실이면 대체 어떻게 어필을 해야 하는지 막막해지네요 신입 채용으로 입사하고 싶은데 지원하는 족족 다 불합격이고,,아 너무 정신이 아찔해져요 지금까지 세워 둔 계획이 물거품이 되는 건 아닌지 불안하고 초조합니다

이 질문이 도움이 되었나요?
'추천해요' 버튼을 누르면 좋은 질문이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될 수 있어요. '보충이 필요해요' 버튼을 누르면 질문자에게 질문 내용 보충을 요청하는 알림이 가요.

답변 3

민우님의 프로필 사진

안녕하세요!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이 아주 많은 것 같아요. 제가 답변을 남겨드렸던 분들 + 저포함해서도요! 개발자라는 직업이 코로나 시기때 붐이 일어났고, 전문직 느낌의 직종 중에서 가장 비전공자가 접근하고 학습하기 좋아서(사람나름이지만)인기를 엄청 끌었고, 국비지원에서 수많은 "개발자 꿈나무"를 길러버리는 바람에 엔데믹 이후 개발자 붐은 줄었지만 사람은 넘치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아요. 1. 비전공자가 가능한 이유 이건 제가 과거의 기록들을 다 샅샅히 확인해본건 아니지만, 과거에 개발자는 엄청 뽑아대는데 지원하는 사람들이 전공자가 대부분 이던 시기에 전공자 였지만 쓸만한 프로젝트나 실무 경험이 없는채로 (소위 말하기를, API 하나도 안만들어본) 채용되고 -> 학습하면서 익혀가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들었고 이후 개발자 전문 양성 학원같은 곳에서 전공생은 아니어도 실무에서 사용되는 테크닉들을 배우고 채용된 비전공자 신입들이 잘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서 전공/비전공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라는 인식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해요. SI가 아니면 정처기 같은 자격증을 보는 비율도 줄었고, 솔루션 메인 기업의 실무에 바로 투입되서 문제를 직면했을 때 해결하는 능력만 있다라는 판단이 든다면 비전공자가 더 좋고, 전공자는 또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워낙 이론적인 내용인 부분이 많다보니 무조건 더 잘한다라는 보장이 없기도 해서 비전공자도 경쟁력에서 무조건 밀린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 3:7 비율에 지원 인원이 너무 많아 후순위로 밀린다? 이력서 검토하는 것도 꽤나 일이라서 말씀주신 그런 일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이미 회사에선 "전공자가 반드시 뭔가 한 부분이라도 잘났다"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진 않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비전공자, 회사와 내가 가진 스택이 다름, 채용됨) 제가 회사에서 이력서를 검토한다고 하면, 100명의 지원자중 30명이 전공자니까 이 30개만 볼래 라는 생각을 하진 않을것같아요. 30명보다 70명이 단순 숫자로만봐도 괜찮을 사람이 있을 확률이 높지않을까요? 또한 전공 출신 개발자가 개발을 기깔나게 한다고 해도, 요즘은 AI나 에이전트가 너무 잘 발전되어있기 때문에 퍼포먼스는 비슷하게 가져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럴 때 중요한건 이사람의 문제직면시 해결방법과 문제해결 능력, 고민하는 방식, 그리고 소통하는 방식을 보고 우리회사 컬쳐에 맞는지 보는게 훨씬 맞는 것 같아요. 단순한 예를 들어, 인서울 4년제 컴공과 수석 졸업생(에 버금가는 실력자) vs 비전공자 아예다른 직종 출신 신입 매우 다른 스펙이고 일단 전자가 궁금하긴 하지만 전자를 면접봤을 때 사람이 너무 소통이 힘들었는데, 후자가 생글생글하고 공부하려는 열정과 긍정적인 느낌의 소통방식을 가졌다고 하면 후자를 채용하는걸 심히 고려할 수 있지않을까요? 저는 그럴 것 같아요. 전공자에게 무조건 한대 털리고 시작한다라는 나약한 생각은 잠시 버려두시고 ,이력서에서 비전공자가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나라는 사람이 어떤사람이고 어떻게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 자기만의 스토리로 잘 풀어서 보여주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파이팅입니다!!

개발자H님의 프로필 사진

안녕하세요! 정말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요즘 개발자 채용시장 분위기가 많이 안좋긴해요! 그래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전략을 가지고 움직이셔야합니다. 1. 전공 비전공을 따지는건 더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실질적인 능력과 실력이 중요합니다. 그 기준은 점점 높아지고있어서 어지간한 부트캠프 파이널 프로젝트로는 기대를 맞추기 어려워요 2. 실력도 실력이지만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나를 어필할 수 있어야합니다. 이력서를 가독성있게 잘 만들어야하는데요. 이것도 별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원자가 몰리면서 면접관이 검토해야 할 이력서가 엄청나게 많아져버렸어요. 거기에서 눈에 띄려면 진짜 고민 많이해야합니다. https://maily.so/developerh/posts/3jrkp596o51 위 글 참고해보시면 도움되실꺼에요!

조세영님의 프로필 사진

지금 개발자 채용 시장이 많이 얼어붙어있기 때문에 불합격 많이 하는건 지극히 정상입니다. 꾸준히 지원해보면서 감각을 익히는게 중요할것 같고, 이력서를 조금 더 눈에 띄게 만들 방법들을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비전공자라고 너무 좌절하지 마시길 바래요. 제가 볼땐 엄청 큰 차이는 아닙니다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

현직자들의 명쾌한 답변을 얻을 수 있어요.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목록으로
키워드로 질문 모아보기

실무, 커리어 고민이 있다면

새로운 질문 올리기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