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우선 간단하게 제 상황을 설명하겠습니다. 저는 전문대학교 컴퓨터 관련 학과에서 수원대 컴퓨터 학부로 편입한 25 여자 입니다. 가고 싶었던 대학교(시립대 X)에 떨어지고 수원대 컴퓨터학과에 재학중입니다. 전문대에서 4년제로 편입은 했지만 원하던 대학교가 아니라 계속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금 학교에서 졸업을 하게 돼도 빠르면 27 늦으면 28에 취업을 하게 될 텐데.. 재편입을 하면 28,29에 첫 취업을 하게 되는데 그러면 너무 늦게 취업을 하게 되는 게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시립대 편입을 하게 된다면 학비는 부모님께 손 안 벌리고 알바 해서 등록금을 낼 예정입니다. 편입에 아쉬움이 많은데.. 부모님께 손 벌리기 눈치 보여서 등록금이 저렴한 곳 -> 시립대로 편입을 할 예정입니다. 제가 학벌 콤플렉스가 있어서 계속 편입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거 같은데 그냥 단념하고 수원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자격증 따고, 대회도 나가고, 인턴도 하고,.. 여러 활동을 하는 게 나을지.. 수원대 수업 병행하고 서울시립대학교 전자전기컴퓨터과학부 편입 준비를 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1. 수원대에서 시립대로 편입하면 (대기업, 중소기업, 공기업) 취업할 때 이점이 많을 까요? (28, 여자 시립대) 2. 수원대학교로 만족하고 다니기(학교생활 집중) VS 시립대 도전하기(학교 병행) 3. 수원대에서 대기업, 공기업에 신입으로 취직 하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할까요? 4. 시립대는 수원대보다 학생들을 위한 혜택이(교환 학생 제도, 장학금 제도, 취업 관련 회사(인턴), 우수한 교수진 ... ) 많아서 편입을 하고 싶은 마음이 더 듭니다. 그저 시립대의 학생 혜택 때문에 편입을 고려하는 건 너무 어리석은 생각일까요?
답변 2
일단 개발자는 자격증이 의미가 없습니다. 이건 나중에 타인에 코드를 읽는 눈이 생길때까지는 왜 이런말을 하는지 영 이해가 안가겠지만 그렇습니다. 영어는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읽고 쓸줄을 알아야 하는데 편입하려면 영어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니 도움이 되겠네여. 개발은 열심히 공부를 하는것보다 실재로 쓰는 사람이 있는 허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는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도 아니면 명문대를 가서 열심히 공부해도 실재로 동작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는다면 실력에 별 차이는 없겠네여. 교수진은 명문대일수록 실력이 좋긴 하지만 그건 박사 레벨에서나 그런거지 학부수준에선 크게 의미없습니다. 이건 마치 초등학생이 고등학교다니는 사촌형이 1000의 자리 덧셈을 가르쳐 주기로 했는데 사촌형이 수학이 2등급인게 마음에 걸린다고 하는 꼴입니다.
안녕하세요!! 개발자 직군에 취업을 희망하시는분들 중 비슷한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요. 관련해서 답한적은 있는데, 결론 부터 말하자면 비추입니다.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1. 다른 답변자 분이 말씀하신대로 개발자는 이력서 제출 후 자격증마다 가산점이 있어서 점수 계산에 의해 서류 합격에 유리하다 등의 느낌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공기업 정도는 특정 자격증이 우대사항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저의 경우엔, 개발자가 되어놓고 공기업이 가고싶을 것 같진 않아요 ㅎㅎ(공기업 무시 아님! 성향차이입니다) 이 부분은 선택이긴 하지만요. 2. 만족하고 다니라 이런 이야기는 못하겠네요. 그래도 고르라면 전자입니다. 심지어 제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20살때 학교 과감하게 휴학하고 개발만 미친것처럼 파서, 저만의 특수한 스킬을 만들고 그걸로 이력서 작성해서 23~24살때 바로 취업하고 싶습니다. 빨리하면 빨리할수록 이득, 느리면 느릴수록 손해입니다. 3. 서/포/카 쯤 아니면 대학교는 의미없다 생각합니다. 수원대에서 개발자로 취업하든, 시립대에서 취업하든, 지방거점사립대에서 취업하든 난이도는 같다봅니다. 4. 대답하면서 점점 든 생각이, 질문자님은 학교 네임 밸류와 학교 생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물론 적어주신 "교환 학생 제도, 장학금 제도, 취업 관련 회사(인턴), 우수한 교수진 ... " 의 부분에서 차이가 있겠죠. 그럼 개발자의 시선에서 바라보겠습니다. 교환 학생 가셔서 외국에서 개발공부 하실건가요? 아니라면 교환학생 의미없습니다. 영어 실력이 늘 수야 있겠지만 그시간에 국내에서 개발+영어공부하면 돈도 시간도 이득입니다. 교환학생은 놀러가는 기회가 생기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장학금 제도는 할말없군요. ㅎㅎ 손 안벌리신다니 이런 부분에선 이득일 수 있겠지만 시립대가셔서 장학금 반드시 전액으로 따내시거나 그럴 확정 스킬을 가지고 계신가요?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취업관련회사는 대학 연계형 인턴같은걸 말하시는 것 같은데, 글쎄요.. 인턴이 취업의 목표라면 그 기회를 소중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인턴하기 위해서 편입을하며 시간을 쏟는다... 명문 중학교를 보내기로 유명한 대치동 초등반 학원이 있는데, 그 학원에 들어가기 위한 학원도 생겼다더라구요? 제가 느꼈을땐 인턴을 위해 시립대를 편입한다는건 대치동 명문 학원을 위한 학원에 들어가는 느낌같아요. 물론 인턴요소 하나만 보고 가는건 아니겠지만요. 우수한 교수진, 교수진이 우수한거지 학생이 우수한게 아닙니다. 제가 학교 다닐땐 학과 교수님들이 전부 서울대 출신이셨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렇다고 제가 서울대생으로 졸업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강사실력이 학생이 빨리 배우는데 약간 도움이 될 수는 있어도 그 강사처럼 잘나지진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정리하겠습니다. 학벌 콤플렉스가 있다고 적어주셨긴 하지만, 없애고 지금 당장 개발공부하기도 시간아깝습니다. 학벌을 정말 바꿔 취업에 도움되게 하고싶다고 생각하시면, 카이스트에 가능한지 알아보고 그쪽을 도전하십쇼. 아니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이력서를 넣을 수 있게끔 프로젝트나 뭐라도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개발자 취업을 꿈꾸시는데 질문글에 "프로젝트"라는 단어가 한번도 안나온게 참신기합니다. 얼른 실제 취업을 위해 달리세요. 파이팅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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