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소프트웨어가 주류가 아닌 회사

7월 31일조회 84

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조업 중견에 올해 취직했는데, 솔직히 곁다리 느낌이 좀 강하게 드네요 애초에 쓰는 기술 자체가 구닥다리고, 구조는 실력 어설픈 제가 봐도 구린데 코드베이스 덩치는 엄청 커서 어떻게 건드려야 할지 감도 안오고, 테스트코드 쓰기도 쉽지않은 구조라 리팩토링도 어렵고, 문서화도 제대로 안돼서 뭐 하나 하려면 어디가 시작점이고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 파악하는데만 한세월이고... 팀 내 sw직 인원 자체가 적은데 그마저도 들어오는 지원요청 쳐내는데 바쁘시거나 다른 프로젝트에 속해있으니 딱히 개선될 여지도 안보여요 차라리 아예 완전 로우레벨을 다루거나 임베디드 이런 쪽이었으면 열심히 배워서 어디든 나아갈 길이 있겠거니 하는데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sdk 좀 만지고 프레임워크 위에서 UI 파서 기능 개발하고 그 정도라 도메인 경험 살려서 이직 그런거 할 자리 자체가 잘 안보여요 그래도 어떻게든 맡은 작업 선에서 최대한 코드 깔끔하게 써보고, 성능 최적화도 해보고, 작업내용 노션에 기록하고 그러려고 하고는 있는데 코드 리뷰 그런게 가능한 상황이지도 않아서 혼자 llm 옆에 끼고 북치고 장구치는 기분이라...벌써 앞날이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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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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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팩토링을 할때 한번에 다 못합니다. 고친 내용을 조금씩 기록하면서 점진적으로 해나가는 거에여. 그리고 그 고친 상태에서 그 상태에서 다시 최적화된 선택을 찾아가는 Marginal 방법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한번에 체계적으로 했으면 3달이 걸리는데 점진적으로 하면 6개월이 걸린다면 6개월이 걸리는거를 선택하는게 맞는 선택이라는 겁니다. 그렇게 조금씩 하다보면 어느 순간 가속도가 붙는 지점이 있을꺼에여. 거기서 부터 크게 크게 뜯어고치면 됩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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