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O/기획자

워라밸이란 무엇일까요?

2022년 05월 23일조회 553

최근 업무을 하면서 워라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매니저다 보니 부하직원도 고려해야 하는 부분도 많구요... 그래서 워라밸이 어느정도 보장되는 정도인지가 가끔 의문이 갑니다. 아래는 워라밸 관련 저희 부서 내용인데요, 1. 주말은 어느정도 보장되나 긴급 건이 있으면 바로 팔로업 해야합니다. 2. 10시-19시 근무시간이나 22시에 마감이라 22시까지 태그걸리면 업무지시를 합니다. 3. 연차를 써도 가끔 태그걸리면 업무를 해야 합니다. 연차는 백업 인원이 없어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4. 5일 중 2~3일 정도 재택하는 건 매니저 재량 이런 상황인데 워라밸이 문제가 있는 건지 이해할만한 수준인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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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6

인기 답변

배윤하님의 프로필 사진

워라밸은 정말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 것 같습니다. 9 to 6만 딱 근무하고 회사와 단절되는 것이 워라밸이라고 정의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근무 자체를 오래 하는 것은 상관 없지만 하드워킹과 휴식의 밸런스를 내가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워라밸이 보장되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적어 주신 내용만 보고서 워라밸이 괜찮다 아니다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객관적인 기준이 있는 영역이 아닌 것 같아요. 외부 사람이 봤을 때 '워라밸 괜찮아보인다' 혹은 '나빠보인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실제 직원들이 어떻게 느끼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함께 일하는 부하직원들이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워라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워라밸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어보시고, 회사 상황과 글쓴 분(리더)의 여건이 허락하는 한에서 그것을 어떻게 최대한 줄 수 있을지 고민해보시면, 현 상황에서 더 적합한 솔루션을 찾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분명 제가 자세한 내용들은 모르기 때문에, 제 이야기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적어주신 내용만 보고 하는 말이니, 외부인의 이야기를 너그럽게 들어주시길 바라며, 제가 글을 읽고 들었던 인상을 공유해봅니다. 우선은 1번부터 3번까지 모두 같은 단서가 붙더라구요. "단, 소정근로시간을 벗어났더라도 긴급한 사항일 경우 업무지시를 하거나 업무를 바로 팔로업 해야 한다." 업의 본질 상 실시간으로 대응해야 하는 업무일 수도 있고, 인력 규모 상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것은 글 써주신 매니저님을 포함하여 전 직원이 양해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냐고 매니저님께서 물어보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일하면서 매일 균질하게 9 to 6 근무만 할 수 있겠습니까. 비상 대응을 할 때도 있고, 특정 기간에 이슈가 있다면 다들 하드한 초과근무를 감수하는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회사의 성장과 팀을 위해 모두가 서로 양해하고 있는 부분일 뿐, 연차가 부담스러운 상황, 야간에 업무지시를 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경영진 혹은 HR과 이야기하며 장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부분이지만, 이렇게 Q&A를 통해 고민을 공유하고 답을 찾으려고 하는 분이시라면 일보전진이라도 해내실 수 있는 분일 거라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

핸드메이드님의 프로필 사진

일반적인 기준으로 보면 워라벨이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는 야근/휴일근무 전혀 없고 연차도 미리 승인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합니다. 길게 사용하든 짧게 자주 사용하든 그냥 연차 내고 팀에 공유만 합니다. (백업해 줄 인원이 항상 있습니다.) 이게 저희 회사의 장점이었는데, 요새는 스타트업들도 워낙 이런 회사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요새는 워라벨의 기준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신혜현님의 프로필 사진

워라밸의 기준은 각자 다르겠지만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정도 인 것 같아요! 회사의 근무 환경에 따라 맞춰 가야할 부분은 어쩔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서로 이야기하면서 회사사정에 따라 맞춰가야할 것 같아요!

pliossun님의 프로필 사진

워라벨의 정의에 따라 다르겠지만, 워라벨이 업무시간과 개인시간의 분리를 의미한다면, 계시는 회사의 상황은 회사 중심의 룰을 가지고 있습니다. 1~3은 업무시간이 개인시간을 우선한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4번이 있어도 1~3의 항목에 따르면 이 회사는 어디서든 업무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므로 업무시간이 언제든 개인시간과 섞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워라벨을 보장하지 않는 편입니다.

김준식님의 프로필 사진

퇴근 후 직장에 대한 업무를 완전히 배제하고 본인의 개인 생활을 얼마나 즐길 수 있냐에 두고 싶네요.!!!

soso님의 프로필 사진

말씀하신 부분에서 긴급 건이 얼마나 자주 빈번하게 있냐에 따라 워라밸이 좋은지 여부가 달라질거 같아요. 쉬는 동안에도 계속 업무 때문에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면.. 워라밸이 좋다고 보긴 어려울 거 같아요. 머릿속에 계속 회사일로 항상 가득차 있어야 한다면 몸은 집에 있어도 다른 개인적인 생활에 집중할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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