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런스 수집 노하우.

2022년 04월 21일조회 210

중소기업의 6개월차 마케팅 사원입니다. 상사분께서 레퍼런스 자료를 찾아오라고 하실 때 마다 너무 비효율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거 같아서 혹시 다른 분들의 레퍼런스 수집 노하우가 있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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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3

우기님의 프로필 사진

평소 sns를 할때, 스크랩을 자주 해놓는 것 같아요! 막상 필요할 때, 찾기시작하면 시간에 쫓겨 깊게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평소에 모아두는 습관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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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마케터가 아니지만 ㅎㅎ) 저도 평소에 스크랩을 해두는 편입니다. 지금도 인스타에서 광고나 브랜드 콘텐츠를 보고 1) 이건 정말 잘했다, 나도 혹한다 2) 처음보는 방식이다, 나중에 참고하면 좋겠다 3) 와 이건 정말 별로다. 셋 중 하나라도 감정이 들면 인스타 저장 기능을 활용해 저장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트렌드 관련 다양한 뉴스레터들을 받아보시면 도움 되실 것 같아요!

한성규님의 프로필 사진

https://brunch.co.kr/@zagmaster/98 저도 이런 어려움을 갖고 있었어요. 무엇보다 습관적으로 새로운 노트를 만들고, 자료를 수집하는데 초점을 맞추다 보니, 어디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확인이 어려울 때가 많았고, 작성한 내용들 간 연결이 잘 되지 않아 활용도가 높지 않은 상황을 자주 접할 수밖에 없었다.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 역시 비슷했는데, 나중에 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저장한 콘텐츠는 정리하는 것보다 쌓이는 것이 더 많았다. 언젠가 도움이 되겠지 라는 마음과 자료에 대한 욕심으로 그저 수많은 정보를 쌓는데 집중했기 때문이다. - 그래서 이런 방법을 사용해봤어요! (1) 작성 중인 노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 제작 그래서 가장 먼저, 내가 작성하고 있는 노트를 하나의 페이지에 모두 모으기로 했다. 정리를 계속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꽤 많은 노트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한 곳에 노트를 모두 모은 뒤, 일주일을 기준으로 자주 쓰는 노트와 그렇지 않은 노트를 구분했고, 중복되는 내용은 다시 한번 하나의 노트로 정리하는 과정을 거쳤다. 마지막으로 노트를 들어가지 않고도 어떤 내용이 작성되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간단한 작성 목적과 공통 태그 등을 덧붙였다. - (2) 자료 수집부터 정리까지의 과정 시각화 내가 주로 자료를 보게 되는 채널(뉴스레터, SNS, 뉴스 등)을 수집 경로로 가장 먼저 나열한 뒤, 자료를 1차로 저장하는 공간(포켓, 라이너 등)을 연결했다. 이어서 저장된 내용들을 기존에 만든 어떤 노트에 정리할 것인지 작성하고 콘텐츠를 발행하는 채널(브런치, 워드프레스 블로그, 페이스북 페이지와 그룹)을 이어 붙였다. 노트와 채널 아래로는 어떤 내용이 작성되고, 발행되는지 덧붙여 시각화된 자료만 보더라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자료를 통해 내가 얻은 또 하나의 이득은 작성 중인 노트(기록) 사이의 연결성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런 연결이 중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사고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다.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을 때 우리가 '마인드 맵' 형태를 활용하는 이유 역시 연결을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3) 태그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나는 자료를 수집하는 단계에서 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보통 포켓이라는 ‘나중에 읽기'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공유하기를 통해 쉽게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저장하는데 초점을 맞춰 태그를 소극적으로 활용했지만, 지금은 노트의 성격과 콘텐츠 발행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태그를 붙여 저장하고 있다. 스스로가 쉽게 이해하고 구분할 수 있는, 익숙한 표현으로 태그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익숙함으로 무장한 공통 태그를 활용하면 태그를 중심으로 기존에 작성된 내용과 추가된 내용을 더 다양한 관점에서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4) 노트 작성 시 생각 더하기 나는 어떤 생각으로 이 내용을 기록하는지, 나중에 다시 봤을 때 어떤 내용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면 좋을지 등 작성하는 사람의 의견을 덧붙이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는 크게 두 가지 맥락으로 생각을 덧붙이는데, 하나는 새로 작성하는 노트의 처음에 쓰인다.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지, 생성한 이유가 무엇인지 4-5줄 정도로 작성하는 것이다. 이는 노트를 활용하는 의도를 잊지 않게 해 줌과 동시에 정말 필요한 노트인지를 초기에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해준다. 또 하나는 나만의 코멘트를 작성하는 것이다 - (5) 다시 보기 정리한 내용과 함께 덧붙인 각자의 생각은 잊지 않고 살펴보는 것이 좋다. 자료나 아이디어 등을 기록하며 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확인하고, 다시 보는 시간에 떠오른 내용들을 더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 레퍼런스도 자료를 찾는 것으로 시작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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