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신입 개발자에게 바라는 고민과 문제 해결 경험

2022년 12월 06일조회 843

신입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 입니다. 보고 들은 요구 사항들을 공부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단순히 경험을 나열하는 것보다 어떤 고민을 했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지가 중요하다" 입니다. 개발하면서 어떤 고민을 했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지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떤걸 이야기해야 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물론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하면서 많이 고민했고 많은 문제들을 해결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어떤 에러를 만나거나 상황에 처해서 어떻게 했다 정도이고 다들 흔히 경험하는 것 같아서 거창하게 무언가를 고민하고 해결했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아는 선에서 시도해보고 문서나 글을 찾아보고 하는 정도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찾아보니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여러 대안을 분석해서 점진적으로 해결한 경험이라고도 하는데 구체적인 예시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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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1

박준우님의 프로필 사진

단순히 경험을 나열하다 -> "~을 한 경험이 있다", "~을 배포한 경험이 있다" 등 어떠한 고민을 했는가? -> "인피니티 스크롤을 빠르게 내리면 불필요한 중복 동작이 발생한다 이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결 했는가? -> "찾아보니 쓰로틀(throttle)이라는 개념이 적합해보였다 그래서 이를 찾아보고 실제로 적용해봤다. 물론 그전에 이 방법 저 방법 해봤는데 실질적 퍼포먼스, 중복 호출을 막기에는 비효율적으로 보였다" "어떠한 문제를 해결했는지" 는 질적인 문제를 뜻하는게 아닙니다. 개발자로서 더 효율적이고 더 최적화된, 더 보기 좋은 등 현재 상태보다 나은 상태를 만들기위해 "고민"을 해봤냐에 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는게 맞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했으면 더 좋지만 해결하지 못한것이라고 무시할 경험은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개발자는 "문제 해결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을 뜻하는게 아니라 문제 하나도 쉽게 넘어가지 않는, 쉽게 타협하지 않는 그 마음을 가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 같은 경우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어느 정도 기획/디자인에 의견을 내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러한 경우도 아마 위의 비슷한경우고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 좋아하는 인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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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2년 12월 07일

이정도를 고민이라고 말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제 조금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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