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안녕하세요 . 현재 총 인원 4명 뿐인 스타트업에서 근무 중인 2년 6개월 경력의 주니어 개발자 입니다. 1년 6개월정도는 공기업에서 계약직 연구원으로 c#으로 개발했고 현재 스타트업에선 11개월정도 c#으로 개발하는 업무를 하며 근무 중인데 좀 사람 많고 괜찮은 중견기업에서 이직제안이 온 상태입니다.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면서 많은 고민이 생기더라구요… 첫번째로 공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 누구와 같이 팀을 이루며 개발을 한 적이 없습니다. 공기업에서는 상사 박사님께서 원하시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정도였고 현재 스타트업에서는 개발자난이다 보니 저와 함께 개발 할 개발자가 뽑히지 않아 저 혼자 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기업은 그래도 학회에서 논문 발표하는 어줍잖은(공기업에서 논문발표는 많이들 하더라구요) 성과를 냈고 두번째로 현재 스타트업에서는 개발 목표 프로그램의 규모가 좀 있기도 하고 제가 주니어 개발자인 점에 한해서 새롭게 접한 기술때문에(핑계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제가 만드는 중인 프로그램은 아직 성과라고 할 만한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실 사람 규모가 적다보니 코딩뿐만 아니라 너무 다양한걸 배우는 시간까지 합쳐졌어요. (예를 들어 컨트롤보드 구조도를 그려본다던가.. 여러 센서들의 패킷해석 및 패킷 생성, 센서의 데이터 값을 어떻게 계산해서 결과를 도출할지에 대한 연구…등등) 그리고 결정적으로 대표님께서 저 혼자 개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하실 생각이셔서 앞으로도 성과가 나올 수 있을지 두렵습니다. 그래서 이직제안이 왔을때 이건 기회다 하고 열심히 포폴 작성 중인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제가 무언갈 해냈다! 어떤 성과를 냈다고 할 만한게 없다고 판단돼서 너무 걱정입니다. 이직제안이 왔다지만 저처럼 비슷한 직무의 사람들께 모두 이직제안을 했을거 같다는 생각에 준비하는 하루하루가 불안하네요. 자꾸 제가 물경력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트폴리오 작성하는 내내 자괴감만 드네요. 지금부터라도 이직제안과 상관없이 제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동행해야 하겠죠.. 어쩌다보니 푸념만 늘어놓게 됐네요 여기까지 봐주셨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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