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현직 백엔드 개발자분들!

2023년 01월 27일조회 4,128

현재 백엔드 개발을 하고 계시는 개발자분들은 어떤 연유로 백엔드 개발자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하셨나요?? 개발자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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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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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일님의 프로필 사진

안녕하세요! 사실 제가 백엔드 개발자가 됬을때의 시대적 상황과 현재 질문자님의 상황이 많이 달라 도움이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질문의 의도가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특별한 계기 혹은 자격이나 소양이 필요한게 아닌지 궁금하신게 아닐까 하여 최대한 이부분에 중점을 두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혹시나 정말 단순히 이야기를 듣고 싶으셨던 거라면 넘겨 짚은 부분에 대해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일단 저의 상황과 질문자님의 상황중에 크게 다른점 중 하나는 저는 입사 당시 제가 백엔드 개발을 할지 프론트 개발을 할지 정하고 입사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입사하고 회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따라 프론트엔드도 하고 백엔드도 하고 혹은 둘다 했습니다. (심지어 입사 교육땐 앱개발 교육도 있었는데 이때 하마터면 앱개발 쪽으로 갈뻔(?)도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어느 회사에 가냐에 따라 저의 상황과 똑같을 수 있긴 합니다만, 현재는 다양한 기술과 분야들이 생겼고 이에 따라 명확한 경계를 두어 팀을 나눈 회사로 지원하실 경우 어느정도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결과적으로 저는 이런 다양한 분야 중 어떤게 내가 맞는지 알려면 일단 그 분야를 잠깐이라도 경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앞서 말씀 드렸듯이 잠깐이지만 앱개발도 해봤고 프론트, 백엔드, 그리고 devops 라는 쪽으로도 업무를 진행해봤습니다. 이렇게 해보니 저는 백엔드와 시스템 아키텍쳐 설계 관련 업무가 맞는 사람이다 라는걸 점점 느끼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느끼게 된건 단순히 그쪽 분야에 실력이 좋다거나 어떤 특별한게 있어서 그렇다기보단 백엔드쪽 업무가 저의 성향 및 적성과 맞는것 같습니다. 백엔드쪽 업무를 했을 때 그리고 공부할 때 좀 더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었고 이런 업무만 계속 한다면 오래오래 할 수 있을것 같다 라는걸 느꼈거든요. 물론 저는 운이 좋게도 이걸 회사에 입사한 뒤에 느낄수 있었습니다만, 요즘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선택과 집중을 위해 입사 전에 이런 부분들을 많이 고민하시고 결정하시는듯 합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빨리 다양한 분야를 체험해보시고 자신의 적성과 성향에 맞는게 어떤건지를 확인하시는게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모쪼록 저의 이야기와 의견이 질문자님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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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3년 01월 29일

백엔드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인데, 그냥 문득 현직자 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했어요..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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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님의 프로필 사진

자칫 무성의한 구닥다리 답변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솔직한 얘기입니다. 하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적어도 “나중에 난 백엔드 개발자가 돼야지” 이런 접근은 절대 아닙니다. 한편 저때는 백엔드 프론트 직군 구분이 모호했습니다. 프론트 개발자가 나중에 생겨난 셈이고, 앱개발도 나중에 생긴 거죠. 여기서 잘 눈에 띄지 않는 중요한 사실이 있는데 그 사이에 사라진 직군들도 있다는 점입니다. 오래전 고리타분한 예라 감이 전달되지 않을것 같지만 한 때 잠깐 플래쉬/플렉스 개발자가 떴던 시절도 있고, DBA라는 직군도 과거의 영광에 비하면 많이 무색해졌습니다. 사내 서버실에서 물리적 장비들을 다루는 인프라엔지니어들은 이제 일절 일터가 없어졌죠. 결국 장기적으로 볼 때는 한 직군을 고정해서 조준하는 건 의외로 위험합니다. 나중에 백엔드 개발자라는 직군 자체가 없어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단기적으로야 프론트 백엔드 정해서 취업을 노리는 게 정석이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그래서 결국 만들어야 하는 결과에 필요한 여러 기술들을 관심은 두어봐야 하겠습니다. 그러다보면 그 중에 내가 잘하고, 앞으로도 잘하고 싶은 걸 파고들면 그게 전문분야가 되는 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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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되게 간단한 이유이긴 한데 CSS를 증오합니다. 그래서 백엔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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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백엔드 개발자2023년 02월 01일

지나가다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혹시 css를 증오하는 이유가 무엇이 있을까요?

やなぎ님의 프로필 사진

やなぎ

백엔드2023년 02월 01일

공부를 해도 어렵더라구요. 개발자 하기 전에 기계설계 할 때도 디자인쪽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디자인쪽은 저한테 잘 안 맞고 이것 때문에 고생해서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김필환님의 프로필 사진

김필환

네이버 클라우드 백엔드 개발2023년 02월 01일

넝마처럼 얽혀있는 CSS 는 정말이지 짜증을 넘어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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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님의 프로필 사진

첫번째 회사에 병역특례로 합격한 후에 "클라이언트와 서버 중에 어떤걸 하고 싶으신가요?"라는 질문에 "아무거나 상관없을 것 같은데요"라고 답했고 "그러면 서버를 하는 걸로..."라고 말씀하며 서버팀으로 넣어주셨습니다. 김 빠지는 이야기지만 그렇게 서버 개발을 하게 되었는데 다행히 저랑 잘 맞았네요.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화 된 무언가를 개발한다는 것이, 평소에 상상하는걸 좋아하는 저에게 잘 맞는 것 같습니다.

VioletScarlett님의 프로필 사진

현재 팀 특성상 프론트 백 다하고있습니다. 백 작업을 할때는 그냥 하는데 프론트 작업을 할때는 "기능은 잘 돌아가는데 이거까지 해야해??" 라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이 너무촉박하게 주어져서 핵심 기능 이외의 작업에 짜증이 난거라 생각이 들어요 넉넉한 시간에 프론트만하면 어떨까 궁금하긴합니다. 일단 저는 거부감?없는 백이 좀더 끌리네여

김정진님의 프로필 사진

저의 경우는 프런트 백엔드 둘 다 시작했는데요~ 먼가 이쁘게 만드는것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능 구현이더 맞는거 같다고 판단하여 그 이후로는 백엔드 위주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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