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사수 없는 비전공자 신입 괜찮을까요?

2023년 04월 08일조회 598

안녕하세요 비IT회사에 입사한지 이제 두 달 된 풀스택 개발자 입니다. 제가 입사하기 이전에도 개발자가 늘 1-2명 정도 되던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고, 현재 사수가 퇴사하신다고 하네요. 후임자를 뽑고는 있다는데 경력자의 회사 지원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게다가 규모가 너무 작다보니 다른 개발 회사에서는 신입이 절대 하지 않을 법한 일을 합니다. 혼자서 웹 사이트 개발 진행해서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으나(물론 퇴사자의 코드를 아주 많이 참고했습니다), 늦은 시간에 서버에 이상이 생겨 불려나가는 ㅜㅜ 상황도 있었습니다. 절대 혼자서는 해결 못할 법한 일들을.. 그래도 열심히 해나가려고 하는데 사수도 퇴사하신다 하니 과연 비전공자 신입인 저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까 해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퇴사하고 다른 회사를 알아봐야 할까요?

이 질문이 도움이 되었나요?
'추천해요' 버튼을 누르면 좋은 질문이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될 수 있어요. '보충이 필요해요' 버튼을 누르면 질문자에게 질문 내용 보충을 요청하는 알림이 가요.
profile picture
익명님의 질문

답변 1

인기 답변

장준영님의 프로필 사진

서버에 문제가 생기면 불려나가기 보단 먼저 뛰쳐나가야 하는게 서비스 개발자입니다:) 앞으로 개발자로써, 특히 서버단의 개발자로써 당연히 안그랬으면 좋겠고 하기 싫을 때도 있겠지만 늦은 시간이나 주말에 출근하게 된다는 걸 뭔가 딱딱한 사무직 느낌의 연장근무 라기보단 내 서비스에 대한 책임감으로 이해하는 게 더 좋을 수 있어요! 아무튼, 듣고자 하는 답은 이런게 아니셨을 테니까....ㅎㅎㅎ - 신입인데 개발자가 저 한명이에요 라는 상황에서는 더 철저하게 현재 개발 상황을 들여다보고 관둘 지 말 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여기에 + 조건으로 비전공자이시라면, 퇴사하고 다른 회사를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전 개발자들의 코드를 보고 따라간다고 해도 그게 좋은 코드일 리 없습니다. 그러나 그게 좋은 지 나쁜 지 조차 판단할 수 없는 채 직진해야 하는 상황이구요. 다 제껴두고 1-2년 일하고 이직한다 라는 걸 고민했을 때, 할 수 있을까? 를 떠올리면 됩니다. - 개발자가 1명이니 개발문화 따위 없으므로 내 코드가 고운지 미운지 알 수 없고 - 사수가 없으니 코드 뿐 아니라 개발 전반적으로 커리어를 도와줄 사람도 없고 - 1명이라 일까지 많을테니 내 자기계발 시간을 확보하기 힘들고 - 나만의 개발 기준이라도 있다면 지키면서 개발해갈 수 있지만 비전공자 신입으로써 어떤 기준을 갖기엔 어려운 게 사실인 상황이죠.. 네.. 강하게 어필해서 경력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한번 더 힘써보시고 적당한 시기에 퇴사를 함이 건강에 좋을 거라 판단됩니다 ㅠㅠ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

현직자들의 명쾌한 답변을 얻을 수 있어요.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목록으로
키워드로 질문 모아보기

실무, 커리어 고민이 있다면

새로운 질문 올리기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