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회사로 입사해서 sm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첫 직장에서 원치않게 SM 업무로 배정되어 비슷한 걱정을 한 적이 있는데요. 나중에 실제로 몇 년 간 SM 업무를 수행하면서 SI와 SM이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완전히 동떨어진 분야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SM 업무를 하시다보시면 종종 고객의 요구로 기존 시스템을 완전히 엎는 차세대 또는 큰 변화를 주는 고도화 프로젝트를 하게 되는데요. 이 때 장기 파견된 SI 팀과 밀접하게 협업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간전접으로 SI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유지보수 업무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고객의 도메인에 대한 지식에 많이 쌓이는데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려면 기존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파악이 중요하기 때문에 보통 SM 담당자가 이 부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SI 프로젝트 완료를 위한 인수인계 단계에서는 유지보수 담당자로서 완성된 시스템의 품질을 검사하는 역할도 수행하지요. 따라서, SM 분야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한다고 하시더라도 나중에 SI 업무를 수행할 때 꼭 불이익이 생기는 것은 아닐 거에요. 오히려 특정 도메인에서 유지보수 경험이 많은 SM 담당자는 SI 분야에서 욕심나는 인재가 될 수 있으며 컨설턴트 역할로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SM에서 SI로 넘어가는 경우도 주변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SI(Service Integration)와 SM(Service Management)은 IT 업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업무 분야입니다. SI는 다양한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통합하는 업무를 말하며, SM은 IT 서비스를 관리하는 업무를 가리킵니다. SM 업무를 처음으로 맡게 된다면, 기술적인 경험과 지식을 얻는 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SM은 IT 시스템 전체를 이해하고 관리해야 하므로 넓은 범위의 IT 지식과 이해도가 요구됩니다. 또한 문제해결 능력, 통신 능력, 고객 서비스 지향성 등도 중요한 역량이 될 수 있습니다. SI 업무를 수행할 때 SM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SI는 시스템 간의 통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시스템을 관리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이는 SM 업무에서 키운 역량과 상당히 일치합니다. 그러나 SI 업무는 프로젝트 관리, 요구사항 분석, 시스템 설계와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므로, 이러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지 않았다면 일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학습과 경험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문제이며, SM에서 얻은 다양한 시스템에 대한 이해는 확실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SM 업무를 통해 다양한 IT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SI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추가적인 역량(프로젝트 관리, 요구사항 분석 등)을 개발한다면, SI 업무 수행에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