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깃헙, 애매한 기술블로그

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깃허브/기술 블로그를 누가 보느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메인 화면을 이쁘게 꾸미는 것은 별로 안 중요한 것 같아요. 다만, 실용적인 정보를 추가하는건 좋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깃허브에서 꼭 봐줬으면 하는 레포라면 간략하게라도 readme를 추가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깃허브를 보는 분도 리소스를 투자하는건데, 상당히 많은 분량을 정처없이 돌아다니면서 보는것보다 조금이라도 빠르게 원하는 정보만 볼 수 있도록 장치를 추가해주는게 좋습니다. 기술 블로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심도있는 내용이 있는것이 없는것 보다는 좋지만, 블로그를 보는 사람이 그 모든 글을 정독할 리소스가 없을 수 있습니다. 면접관 입장에서 우리 회사에 필요한 기술을 경험해봤는지, 회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등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이때 해당 글들이 심도있는 내용이라면 플러스 요소일것 같아요. 결론은 케바케인 것 같지만, 면접관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탐색 리소스를 아껴주는 방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걸 추천드립니다 :)

포함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완성도나 사용한 기술 수준이 높은 기술 블로그를 첨부하면 플러스가 되는 건 맞지만, 높지 않다고 해서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기술 수준이나 완성도 이외에도 얼마나 꾸준하게 공부를 해왔는지, 어떤 주제나 기술에 관심이 있고, 어떤 접근법 혹은 해결법을 사용했는지, 등의 부가적인 정보를 통해서 그 사람에 대해서 더 깊이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포함하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추가로 제출한 기술 블로그 내용에서 사용했던 기술이나 어려웠던 점 등을 질문하고 이야기해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