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한 조직에 오랜기간 있다보니 성장이 정체되어있고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경험을 쌓아보고 싶은데 막상 연봉에 눈을 낮추기가 어렵네요ㅜㅜ 연봉을 낮추면서라도 이직에 도전한다 vs 천천히 갈곳을 찾아보고 high standard를 유지한다 둘중 어떤 방향을 추천하시나요?
답변 4
저는 둘 다 경험했는데요.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넘어올 땐 전자였고, 스타트업에서 스타트업으로 넘어올 땐 후자였어요. 당시 전자를 감행했던 이유는 '더 몸이 무거워지기 전에(연차 쌓이고, ... 의 이유로 이직이 무서워지기 전에)'가 가장 컸었어요. 타성에 젖기 전에 나가야 겠다고 생각해서 서두른 부분도 있었어요. 그런데 대기업 연봉 기준으로 스타트업에 가서 제 연봉을 부르자니 스타트업씬에서 제 역량/경력의 시장가가 그정도는 아닐 것 같더라고요. 그 사실을 수용하고 연봉을 낮추는 선택을 했었어요. 빨리 성장해서 2년 안에 원상복구한다는 마음가짐이었던 것 같구요! (다행히 목표는 얼추 이룬 듯 합니다) 스타트업씬으로 아예 넘어온 이후로는 제 역량이나 경험에 대한 평가 기준이 다르지 않으니 깎는 선택은 하지 않았어요. 이젠 잘 올려가야죠 :) 내 현재 연봉을 기준으로 올리냐 낮추냐도 중요하지만, 업계에서 나의 경력과 역량에 대한 시장 가격이 어느정도인지 아는 것이 더 정확한 것 같아요! 아직 급하지 않으시다면 천천히 high standard 유지하시면서, 여러 회사와 이야기도 해보시고 헤드헌터랑도 커뮤니케이션 해보시면서 시장가를 파악해보시면 기준을 어떻게 잡는 것이 좋겠다는 글쓴 분만의 기준이 생길 것 같아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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