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늦깎이 개발자? 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Question

지난해 개발 회사가 아닌 일반 스타트업에 비전공 개발자로 취업했습니다.
사수가 없었고, 회사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주로 기획 했고 제가 한 기획을 바탕으로 외주를 통해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공무원 공부를 하다 늦깎이로 취직하여, 개발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다 싶히 입사 했고 독학으로 틈틈이 공부했습니다. (html 부터 공부했지만 시간에 떠밀려 공부하다 보니.. 깊이 있게 공부하진 않은 것 같네요 ㅜㅜ)
현재 회사의 플랫폼은 vue3, 플러터로 개발되었고 외주로부터 인수인계받는 과정인데 그동안 독학이 의미 없을 정도로 힘드네요. 개발자의 꿈을 포기할 생각은 없지만 인수 인계가 끝나면 다시 혼자 공부를 해야 하고 회사 업무도 진행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성장해 나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엄마미안 · Answer

소프트웨어 개발이 그리녹녹한게 아닌데 신입에게 그런 일을 맡기는 건 일단 기본기가 약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에 개발자 진입 최악이 사수없는 포지션 입니다. 스스로 성장하고 해결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희박하다 보여집니다.

다른 곳으로 이직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늦깍이라서 이직이 쉽지 않겠지만 늦깍이를 반기는 곳도 많습니다.

무조건 사수 있는 곳에서 기본기부터 배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원하는 답변은 아니겠지만 현실입니다. 그렇게 쉬우면 다 윈도우만들고 게임만들죠. 진입은 쉬울지 모르지만 녹녹하지 않습니다. 엔지니어링의 세상은 무림입니다. 그런데 지금 알몸에 손톱깍이 하나 들고 나온 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대들은 온갖 갑옷에 심지어 투명망토까지 두르고 가질수 있는 무기는 온갖걸 장착하고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