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공부 방법이 궁금합니다

사람에 따라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 다를 것 같아요 코딩도 어떻게 보면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알고리즘을 작성하는 창작활동의 일부라고 생각하거든요 대부분 창작 활동은 보통 모작을 하면서 뭐가 뭔지나 코딩 기법을 익히고 자기 주관이 생긴 그다음 궁굼한 점을 찾아보면서 직접 뭔가를 만들어보게 되는거같아요 글쓰기와도 좀 비슷해 보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무언가를 설명하기 위해 어떻게 하는지 왜 삼단 논법을 썼는지 어떤 오류가 있는지… 배워본적 없는 리엑트 네이티브로 졸업작품을 만들어야하는데 당장 코드를 작성하자기엔 주관도 없고 본것도 없어서 내가하는 공부가 다른 길로 돌아가는 것 처럼 보이는거에요 먼저 공부의 효율이라는게… 처음 배우는 입장에서 따지기 쉽지 않습니다 처음 배울때는 공부의 효율보다는 공부의 양과 방향이 중요해보여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투자하는 시간의 차이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효율적으로 공부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공부한 사람이 더 많은 공부를 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더 많은 경험을 합니다 하다못해 네이티브 api라도 한 번 더 써보지 않을까요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고 자기가 배우는 것을 교차검증 해보고 다른 해결방법은 없는지 다시 코드를 읽거나 작성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때 그때 찾아서 다른 사람이 작성한 코드를 사용해보고 오류에 대처해보는 것도 경우에따라 학원에서 배우는 것도 좋은 공부라고 생각해요 효율적인 코딩 교육 커리큘럼이 없는건 아니라 매우 드물지만 학원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계획된 대로 단순히 따라만드는 학원은 좋지않아보여요 직접 찾아서 코드를 적용해보고 오류를 해결하는 과정에서는 왜 그 코드를 사용하려고 했는지 그 코드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오류는 왜 발생했는지 더 효율적인 방법은 없는지 생각해볼 기회가 있거든요 다시 한 번,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재생각엔 학원보단 스스로 검색해보고 뭐든 해보는게 훨씬 효율적이고 좋은 경험같습니다 정리하면, 사람마다 효율적인 공부법은 다 다르고 그건 본인이 찾아야합니다 그리고 처음 배우는 입장에서 효율을 따지기란 쉽지 않아요 시간을 좀더 투자해보는게 어떨까요? 여기부터는 잡담입니다 가끔 주위에서 내가 과연 코딩에 적성에 맞을까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항상 하는 답변이 코딩은 비교적 진입 장벽이 높아서 적성에 맞는지 맞지 않는지 알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면 많은 시간을 쏟은 뒤일거다 간단하게 알아보는 방법으로는 내가 평소에 책상 앞에 앉아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생겼을 때 무조건 해결해야겠다는 욕구가 있고 실제로 끝까지 붙어서 해결을 한다면 적성에 맞을 수 있다고 답을 해요 또는 자신이 게으르다고 생각한다거나.. 그만큼 시간 투자가 중요한거같습니다 그다음 방향성만 괜찮고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는 것만 아니라면 효율은 어느정도 따라와줄거같아요 여기부터는 제가 코딩을 배운 이야기인데요, 현업에서의 업무를 위해 제한적인 상황에서 배우는것과 자신이 배우고싶어서 배우는 것의 차이는 분명 존재하지만 참고가 될 수 있을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저는 아직 기업이나 회사생활도 해본적 없는 고등학생이지만 코딩과 CS 공부는 8년 정도 했고 프리랜서로 활동하고있습니다 다른 경험은 몰라도 어떻게 공부랬는지 정돈 도움이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초등학교 4학년 정도 때부터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영상을 보면서 입력값을 비교하는 조건문 하나 영상에 나온대로 따라칠 수만 있는 정도 수준이였습니다 함수가 뭔지 변수가 뭔지 조건문이 뭔지는 그당시 저에게 중요하지 않았어요 그저 입력값이 A 일때 메시지를 출력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게 중요했습니다 그렇게 들여쓰기 하나 틀리지 않은 완전히 같은 코드만 몇십번 써보고 이제는 외워서 쓸 수 있게됬습니다 어떻게 보면 시간낭비일 수 있지만 저는 이제 조건문의 문법을 알고있고 A가 아닌 다른 값을 넣어볼 수 있게됐어요 그다음 조건문 2개를 사용해서 영상을 보지 않고 간단한 로그인 기능을 만들어봤습니다 그러다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거나 새로운걸 만들고싶을 때 자연스럽게 검색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검색하는 법을 알게된 후부터 내가 맞다고 믿어왔던 지식들을 상당히 많이 부정당해왔어요 실제로 그중 대부분이 틀렸습니다 그때부터는 교차검증하는 습관을 들였어요 그렇게 코딩만 하다보니 중학교 1학년 학생이 될 때쯤 알아서 찾아보면서 멀티쓰레딩 하고있더라고요 저는 어떻게 공부했다가 딱히 없고 독학으로 했어서 일단 많이 해보세요가 여럼으로 공감가는말입니다

안녕하세요! 본인한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개발 공부를 시작했을때 남의 코드를 따라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잘 만들어진 코드를 복붙도 해보고, 직접 구현도 해보면서 에러를 해결하는게 좋은 학습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충분히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도 같은 고민을 했었어요. "이 공부 방법 좀 비효율적인거 같은데 어떻게 개선하지? 어라... 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게 된거지? 시간이 오래 걸려서?" 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더니 제가 내린 결론은 "개발한 것 기록하기" 였습니다. 제가 풀었던 에러, 구현했던 기능 등을 노션에 적기 시작했고 이렇게 기록을 하니 저만의 데이터베이스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비슷한 문제를 마주하면 기억을 더듬어서 노션과 구글 검색을 같이 활용했고 보다 빠르게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개발이라는게 결국 여러가지 요소들이 연결되어있다보니 마주하는 문제들도 비슷한 유형일때가 많더라구요. (물론 아닐때도 있음. 심지어 많음. 이때는 머리 깨집니다ㅎ) 그럼 "기록만 잘하면 효율적인 개발 공부 방법인가?"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계속 풀어봤자 왜 그런지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결국 계속 주먹구구식으로 풀게되더라구요. 그래서 추천드리는건 개발 관련 서적, 강의, 세션을 보는거에요. 나름 전문가 또는 업계 선배들이 해당 주제에 대해서 잘 정리한 책이나 강의, 세션을 보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미 선배들이 경험했던 것을 압축해서 녹여낸 것이니까요. 예를 들면, 타입스크립트를 쓰는데 타입 관련 에러나 컴파일러가 너무 느리다거나 린터가 느리다거나 하는 이슈를 자주 접하게되면 주먹구구식으로 해결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타입스크립트 책을 하나 사서 읽어보거나 공식 문서를 세세하게 탐방해보고 문제를 다시 접근하는 것도 좋아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서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한 해결 방법들이 생각날 때가 있어요. 결론은, 개발 공부 방법은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직접 경험해보고 본인과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될 것 같습니다 :)

저 같은 경우는 노마드코더의 무료 강의와 같이 특정 언어,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에 대한 간단한 학습 후에 공식 문서를 활용하여 작은 단위부터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공부한 거 같습니다. 동영상에도 좋은 내용이 많이 있지만, 직접 에러를 경험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편이 더 성장이 잘 되는 느낌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