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 회사 코드베이스 분석방법

안녕하세요 :) 질문자 분께서 달아주신 태그는 프론트엔드 쪽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백엔드 임과 개인적인 경험임을 감안해서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개개인의 업무 이해도나, 언어의 이해에 따라 편차가 있겠지만 이미 서비스 중인 회사의 완성된 코드에 대해서 한번에 이해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새로이 이직 하신다면 배정된 팀의 리더분께서 질문자 분에 대해 판단하신 뒤에 경력에 맞는 업무를 주실 것입니다. 이후 관련된 업무의 이해와 코드에 대한 분석을 차근차근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처음 보는 개발 스택 및 업무에 대해 너무 버거우시다면 적극적으로 질문하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단, 확실히 물어보고 코드에 대한 히스토리를 파악하여 팀의 도움이 되는 것을 더욱 중시하시는 분이 많거든요. 하지만 같은 질문을 여러번 하는 것은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시간이 남을 경우 제가 관심 있거나 혹은 알고 있는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 이 회사는 어떻게 로직을 작성했을까? 에 대한 개인적인 호기심으로부터 출발하여 하나씩 코드를 분석했습니다. 또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주어진 업무로 시작하여 하나둘 로직을 파악한 것도 같습니다. 만약 처음 건드리는 업무 프로세스여서 사이드 이펙트와 관련된 문제가 걱정되신다면 코드 리뷰와 같이 다른 분께 작성한 코드에 대해 리뷰를 받거나, 질문을 통해 영향도를 같이 파악한 뒤 업무를 진행하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새로운 기술 스택 같은 경우는 저는 이직 할 회사에서 사용할 기술 스택을 미리 강의를 통해서 공부하고 갔습니다. 미리 기초를 알고 가야 회사에서 심화된 기술을 사용할 경우에도 적응이 빠를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었던 것 같네요. 정리하자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직 할 회사의 기술이 너무 생소할 경우에는 기초를 간단하게라도 확인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실무적인 기술에 집착하지는 않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업무에 실직적으로 투입하시고 더 배우거나 새롭게 보는것이 많을거에요.

회사마다 코딩스타일이 있고 패턴이 있을겁니다. 이 패턴을 먼저 파악하시는게 우선이고 패턴을 안다면 대충 처음보는 코드여도 무슨일을 하는 코드인지는 대충 파악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폴더 구조들을 잘 살펴보시고 전체적인 구조 파악을 하신 후에 작업하시게 될 부분을 시작으로 조금씩 영역을 넓혀나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히스토리를 최대한 찾아보고 선배 개발자분과 커피챗을 해보세요. 코드도 코드지만 그런 기술을 선택하게 된 히스토리를 암으로써 팀의 입장에서 다시 코드를 보게 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