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안녕하세요 현재 스타트업에서 백엔드 개발하고 있는 2년차 개발자입니다 지금의 환경부터 말하자면, 연봉과 워라밸에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가까운 동료와의 관계에 만족하지 못해서 이직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 동료에 대한 리스펙이 생기질 않습니다 이 동료는 저보다 1년 가량 경력이 많습니다(현재 회사 짬밥은 제가 더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저보다 좋다고 생각이 되질 않습니다 오히려 저와 별반 다르지 않거나, 부족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이 너무 거만한 생각이 아닐지 걱정되서 한 반년 넘게 고민해왔습니다 그런데도 리스펙이 생기지 않는 건 동일합니다 이분 이전에 함께 일했던 동료는 배울 게 많았습니다 개발적으로나, 코드적으로나, 업무적으로나 배울 게 많았습니다 근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되니 더 비교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동료는 제가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피드백이 아예 없습니다 코드리뷰를 싫어하고 안 합니다 그냥 각자 기능 맡은 거 각자 개발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말합니다 회사는 효율적인 집단이라 효율적으로 일해야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어떻게 리스펙이 안 되는 동료와 함께 잘 일할 수 있을까요?? 리스펙이 되는 동료와 일하고 싶다는 이유로 이직해도 괜찮은가요?? 현재 시장이 많이 춥다던데 이직 결정하는 게 바람직한가요?? "이끌거나, 따르거나, 떠나거나!!" 라는 문구를 보고 난후 고민이 많아집니다ㅠ
답변 1
인기 답변
좋은 동료나 선배와 함께 일 하고 싶다는 것도 이직사유로 충분합니다. 좋은 동료는 본인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하고 성장을 위한 좋은 자극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간혹 자신이 나아가야할 방향, 롤모델이 되는 분을 만날 수도 있겠지요. 또한 코드리뷰, 기술공유, 회고 같은 좋은 개발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고 그 안에서 다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이직을 고민해볼 수 있는 사유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급할 건 없어보이네요. 현재 상황에서 성장을 위해 해볼 수 있는 시도는 충분히 해보세요. 이러한 고민과 시도만으로도 나중에 훌륭한 자산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천천히 준비를 하시어 또 다른 사유가 불만족스럽지 않도록 잘 고민하셔서 이직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익명
작성자
2023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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