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tbord와 swiftui에 대해서

아마도 현재의 유행을 보자면 SwiftUI 가 더 좋긴 할 겁니다. StoryBoard는 UIKit기반의 MVC 구조로 앱을 작성하는 것에, SwiftUI는 Reactive 기법으로 MVVM 구조로 앱을 작성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다만, SwiftUI가 UIKit이 갖춰진 이후에 나왔기 때문에, 아무래도 의존성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SwiftUI에서 구현하기 힘든 것에 대해서 UIKit을 활용하여 SwiftUI 스타일로 바꿔서 사용해야 합니다. 추세를 보자면, 현재는 SwiftUI를 공부하되, UIKit에 대한 이해도 갖춰가는 것이 최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StoryBoard를 사용한다면, StoryBoard로 개발한다.. 라는 생각보다 UIKit을 활용할 만한 능력을 키운다가 더 적합할 듯 합니다. 물론 언젠가는 UIKit쪽을 그렇게 볼 필요없이 SwiftUI만으로 충분한 때가 오겠지만요(현재 swift로 거의 모든 부분에 있어서 obj-c가 더이상 필요하지 않듯이...)

‘무엇이 더 좋은가?’의 핵심은 취업인가요? 개인적으로 취업이라면 점점 비율이 비슷해지고 있는 것 같지만 스토리보드, SwiftUI 두 가지보다 아직은 ‘코드 베이스’로 UI를 개발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말 단순하게 ‘무엇이 더 좋은가’를 비교하려면 단순하게 UI모듈로만 생각하기보다는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의 핵심 도메인을 개발할 때 유리한 UI프레임워크가 무엇’, ‘아키텍처, 프레임워크 등이 무엇’인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으나, 사실은 스토리보드로 개발한다고 하지만 회사마다 팀마다 모양은 조금씩 다 다르므로 만들고 계신 앱에서 왜 스토리보드를 썼죠? 라는 질문에 충분한 대답만 할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특정 모듈에는 SwiftUI도 써본다면 더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