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안녕하세요 저는 백엔드 및 시스템 설계 관련해서 취준 중인 4학년 학생입니다! 현재 저는 단기적인 목표로는 실제 서비싱해보고 싶은 개인 프로젝트를 교내에 배포하는 것이구요 장기적으로는 기술공부와 기본기공부를 이어나가 데이터 엔지니어나 시스템 설계 관련하여 일해보고 싶습니다. 요즈음 들어 드는 생각은 "아 지금 개인프로젝트 하고 있을 때가 맞을까" 입니다. 인턴을 선택해서 채용연계 되는 주변 친구들을 보고, "아, 나도 빨리 인턴 쪽으로 눈을 돌려야하는 걸까" 싶어숑. 주변 개발자 분들께서는 의견이 반반 갈려서 더욱 헷갈립니다(결국 제가 선택하는 것이지만요 하하) "좋은 경험이자 채용자 입장에서도 좋게 볼 것이다" vs "채용연계형의 기회가 있을 때 빨리 잡는 게 좋지 않겠는가" 제가 선택한 길이 정말 아닌걸까요. 얼마나 많은 상황을 만날지 상상하며 매일매일 기능 구현해나가며 공부하고 있는데, 간혹 회의감이 드는 건 사실이라서요 솔직한 말씀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 감사합니다. +) 지방대 4학년이라, 혼자 공부하다가 느슨해질까 해서 휴학하고 부트캠프 이수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더 그런 건가 싶기도 하네요 😅
답변 4
인기 답변
백엔드개발 관련 지식과 경험을 쌓는 일이고 분명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노력이 될 거라 분명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응원하고 격려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만, 작성자님께서 현재기준 우선순위가 취업이 가장 높다 라고 생각하시는 중이라면 응원은 작성자님께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저의 경험과 제 기준으로 약간 현실적인 얘기를 전달드리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저의 기준이고 생각일 뿐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신입 또는 주니어 개발자의 채용 경험상 개인/팀 프로젝트의 주제자체나 구현내용, 사용기술 등이 특별히 경쟁력을 가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결국은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했고 문제가 있었을 때 어떤 과정과 노력을 통해 해결하였으며 본인이 어떤 성장과 가치를 획득했는지를 자세히 보게 됩니다. 이마저도 현업에서는 개발을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니 굳이 둘 중에 비교하자면 개인보다는 팀 프로젝트를 조금 더 자세히 참고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습득한 지식과 학습내용은 분명 중요한 성과이고 결과이기는 합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학습하기 위해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아닌 주요 취업전략이라고 생각하시고 진행하시는 것이라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다행이 부트캠프를 이수 중에 계시다고 하니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혹시 구체적으로 명확히 목표로 하는 기업이 있어서 그 기업의 기술스택이나 취업조건에 맞춰 준비하고 계시는 중이 아니라면 다양한 기회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채용연계형 인턴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은 전략일 거라 생각됩니다. 참고만 해주시고 잘 고민하시고 준비하셔서 좋은 성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임지훈
작성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2023년 10월 15일
정말 상세한 답변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지만, 취업전략으로서는 있어는 큰 경쟁력은 없다, 지혜롭게 준비하셔라"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깊은 밤 고민 끝에 "이래나 저래나 설렁설렁 하기보다 제대로 공부하고, 깊게 고민하는 게 다른 것보다 가장 중요하다"라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지나가는 취준생에게 너무나도 좋은 말씀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구, 더욱 열심히 준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둘다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전 전자입니다. 회사에서 채용연계인턴은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겠지만, 직접 하나부터 열 까지 개발 운영을 해 보고 회사를 가는것과 회사 가서 부딪치는 건 차이가 큽니다. 어쨌든 채용연계인턴도 결국 채용을 목적으로 하는거다보니 흔히 생각하는 인턴의 퍼포먼스를 바라지는 않을걸로 보입니다. 물론 회사바이 회사, 팀바팀이겠지만요. 당장 취업이 급한게 아니라면 경험 많이 쌓는 게 절대 독으로 돌아오진 않습니다. 모르죠 조금 더 성숙해서 슈퍼루키로 입사하실지...그게 회사생활 할 때 스트레스는 적을 수도 있어요.
최근 경기 상황을 본다면, 신입 개발 채용자체가 많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런 점으로 고려 한다면 괜찮은 회사에 채용 연계가 가능성이 높다면 후자를 추천할 것 같습니다. 현실적인 여유가 있다면 전자를 없다면 후자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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