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조금 넘은 풀스택 개발자입니다 계속 다녀야할까요..?

답변을 드리기 전에 번아웃이 오셨다는 말씀을 들으니 너무 마음이 좋지가 않고, 충분한 리프레시를 통해 회복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선 분들이 말씀해 주신 이야기도 저도 공감을 하고 이해를 함을 먼저 밝히며, 조금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요. 우리가 받는 연봉은 이 취업 시장에서 우리가 가진 시장가치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하게 연봉이 올라가는 것은 본인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점에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가치에 비해 적절한 처우를 받지 못하는(e.g. 회사의 경영난 등의 이유로) 분들도 계시는데 본인이 이러한 경우에 해당 된다면 정당한 가치를 인정해 주는 회사로 이직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다만, 본인의 실력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그 정도 수준의 처우를 해주는 회사에서 오퍼를 받지 못한다면 (물론 핏이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직은 시장에서 작성자님에게 그 정도의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는 말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은 처우가 좋은 다른 회사를 여러 군데 면접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실 것입니다! 좋은 결정을 하실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

이직을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회사 걱정하는 것도 좋지만 남보다는 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개발자는 저뿐이라 저만 믿고 있는 상황인데”와 “1년 6개월 동안 월급은 그대로”는 좀 상충되는 것 같은데요? 이직 꼭 하시면 좋겠습니다. 하신 일들도 연봉 3천 받고 하기에는 너무 과해요~~

- 개발자로써 이루고 싶으신게 있으신가요? - 현재 회사에 계속다니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 지금 업무량에 비해서 현재 연봉을 만족못하신다고 했는데 지금 업무량에 어느정도의 연봉을 받으시면 만족하시나요? Q) 이 회사에 계속 있어야 할까요? 의견) 지금 작성하신 내용을 봐서는 답은 나온걸로보이네요 현재 본인이 느끼는 업무량에 비해 급여만족도 없고, 직원 충원도 요청했지만 충원도 없고, 혼자 일하는게 외롭고 그렇다면 답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Q) 이직을 한다면 어느정도 받아야 적당할까요? 의견) 회사마다 연봉테이블이 다르기때문에 전 면접을 많이 보러다니면서 어느곳은 희망연봉이 높다는곳도 있었고 어느곳은 희망연봉을 맞춰주는곳도 있었고 어느곳은 희망연봉보다 더 준다는곳도 있었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제가 만족하는 금액을 작성했습니다. Q) 이직을 정말 하고 싶다면 어떤식으로 풀어가면 좋을까요? 의견) 이직은 될수있으면 현재 직장에 다니시면 최대한으로 준비하고 합격한상태로 퇴사를요청하시는게 가장 좋은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회사일로 면접을 위한 휴가가 힘들고 그럴경우에는 최소한 퇴근후 이력서 자소서 포폴 등은 무조건 준비하고 나오는게 좋습니다. 회사에 퇴사한다고 말하는건 죄짓는게 아닙니다. 그러니 당당하게 퇴사한다고 말씀하시면 돼요, 개발자가 작성자분뿐이라고 해도 한사람 나간다고 회사가 피해보고 망한다면 정말 잘나오신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다른분들과 같은 생각인데요. 다른 시각으로좀 말씀드리면 무리하고 계시지만.... 그만큼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계신다는 느낌을 글에서 느껴지는데 쳐낼꺼 다~ 쳐내구선 4천 주세요 아니면 전 이직갑니다.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는데요, 관리자 입장이 되어보니 그 당시에 이런저런 선택을 했었다면 현재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곤 합니다. 회사의 입장보다 개발자로서 내 커리어와 내 미래가 더 중요합니다!!. 경험한 것들을 보니 다양한 경험과 문제해결 능력 등은 좋게 보이나, 팀 단위 개발을 해보지 않은 부분이 많이 걸리네요. 저도 퇴사를 해보니 결국 회사란건 어떻게든 굴러가게 되어 있더라구요, 만약 그게 아니라면 그 회사의 역량이 거기까지였던 것으로.... 회사와 개인은 임금으로 체결 된 계약 관계 거든요, 인간관계라는 것도 있지만 정말 나에게 중요한 인간관계인 사람들은 퇴사 이후에도 그 인연은 이어 질거구요. 아니라면 거기까지인거죠. 그리고 혼자 그 많은 것을 했던 것이 내 커리어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기간이 길어 질수록 팀 단위로 이루어지는 개발 회사들에서는 안 좋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제 1년 조금 지났다하니 빨리 퇴사해서 팀 단위로 개발하는 회사에서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쌓아가기를 바랍니다. 혼자하는 것과 팀단위로 하는 것은 정말 다릅니다. 설계 과정..의사 결정 과정 등. 체계적으로 배워야 할 것들이 정말 많거든요. 보통 학업 핑계(대학원 등)로 퇴사하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다른 곳을 가더라도 입사 결정이 된 상태에서 현재 회사에 통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사 후 공백기간이 길어 질수록 입사가 어려워 집니다. 제 주니어 시절이 떠올라 주저리 주저리 글을 남겼는데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