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안녕하세요 클라우드 엔지니어, Solution Architect로의 커리어를 꿈꾸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2023년 11월 24일조회 923

안녕하세요 클라우드 엔지니어, Solution Architect로의 커리어를 꿈꾸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어릴적부터 컴퓨터에 관심을 가져 지금까지 넓고 얕게 여러 기술들을 배워왔습니다. 대학생이 되고 난 이후 기초 CS지식 이외에 대학교에서 실무에서 쓰이는 기술들을 기대하였지만 학과 수석까지의 과정에서 암기 위주, 시험을 위한 공부에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다행이도 여러 개인 프로젝트와 예창페를 위한 스타트업 프로젝트들을 많이 진행해왔고 현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술 스택은 node.js, mongoDB로 백엔드를 담당하고 Flutter, React 등 풀스택 개발을 진행하던 찰나 군 전역 이후 이전부터 관심있었던 인프라, 클라우드 분야의 KDT(부트캠프)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도커, 쿠버네티스, Jenkins, AWS 등 DevOps, CI/CD 전반에 관하여 공부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백엔드 분야보다는 클라우드 엔지니어로 살아가고 싶기에 여러 고민을 하다 저보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지고 계시는 개발자분들께 조심스럽게 여쭈어보고자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 엔지니어로의 삶에서 학력이 얼마나 중요할까요? 현재 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재학중입니다. 군 입대 이전에는 대학원이 필수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더 많은 경험을 할수록 학교에서의 지식은 기초를 쌓아나가는 것일 뿐 실무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또한 R&D 직군보다는 실무 직군이 적성, 흥미 모두 일치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길게 보았을 때 대학원이 엔지니어의 삶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요? (진급, 기초지식의 측면) 2. 해외 대학원이 얼마나 큰 메리트를 가질 수 있을까요? 1번과 같은 맥락으로 군 입대 이전 대학원이 필수라고 생각했을때 해외 대학원 또한 피할 수 없는 선택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해외 대학원이라는 태그가 채용 시장, 그리고 앞으로의 커리어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3. 만약 1,2번 선택지 이외에 빠르게 현업으로 나갈 수 있다면 해당 선택지가 더 유리할까요? 많은 멘토분들, 그리고 일반적인 얘기로는 석사의 경력은 해당 기회비용만큼의 가치를 얻기 어렵다고 들어왔습니다. 실제 현업에서도 실무 경력이 더 많은 신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 그리고 실무 기술이 커리어를 롱런할 수 있게 만드는 키인지 궁금합니다. 4. 신입 클라우드 개발자, 엔지니어로서 가질 수 있는 역량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자는 하나의 기술 스택에 대해 깊게 알고있는 사람보다 넓은 지식을 가진 사람을 선호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역량을 쌓는 것이 (어떠한 기술 스택을 쌓는 것이) 유리할 수 있을까요? 5. JAVA..필수일까요? node.js에 대해 여기 커뮤니티의 취업준비생 분들보다는 깊게 알고있지 않지만 그래도 일반 대학생들보다는 더 익숙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기술 스택에 node.js 백엔드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 앞으로의 백엔드 파트 개발을 할 때 더 깊게 들어가야 할지, JAVA로 모두 바꿔서 진행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6. 이러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현재 개발중인 두개의 스타트업 프로젝트에 참여중입니다. 두 프로젝트 모두 MSA를 지향하고 있으며 백엔드는 node로 작성되었습니다. 이번 KDT과정이 끝나면 두 개의 프로젝트에서 전체적으로 개발과정에 있던 난잡한 코드를 리팩토링하고 Test 로직을 추가하여 다듬은 이후 두 프로젝트 모두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퍼블리싱을 위해 제가 풀스택에 대한 인프라를 도커라이즈하고, 쿠버네티스에 띄워보고 Jenkins로 자동화하는 등 전체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SW의 구조에 맞게 출시할 계획입니다. 출시 이후에는 유지보수를 진행하며 모든 과정을 오픈소스와 velog에 남겨둘 계획입니다. 이런 프로젝트가 클라우드 개발자 취업준비생에게 있어서 좋은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을까요? 7. 신입 클라우드 개발자의 취업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넓고 다양한 역량이 필요한 클라우드 엔지니어의 직업적 특성상 다른 분야보다도 더 신입보다는 경력직 개발자를 선호할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진로를 다시 고민해봐야할지, 혹은 가능성이 있을지, 어떠한 다른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추상적이지만 여쭤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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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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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 진로를 선택하고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많은 고민이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하신 것에 제 생각을 짧게 적어봅니다. 1. 실무 엔지니어 입장에서 학력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경험을 쌓고 어떤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발전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학력보다는 일머리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2. 대학원이라는 타이틀은 연구(이름만 R&D가 아닌 컴퓨터 싸이언스 또는 컴퓨터 관련 학계) 아니면 큰 의미는 없습니다. 오히려 영어가 더 큰 무기가 될 것 같습니다. 3. 대학원은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실질적으로 필요하다 생각되면 그때 도전하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4. 클라우드이기 때문에 AWS, GCP 같은 클라우드를 다룰 수 있어야겠죠? 클라우드를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네트워크, 인프라, 쉘스크립트 등을 필요로 하게 될 것입니다. 5. 꼭 자바일 필요는 없습니다만, 파이썬이 되었던, 자바가 되었던 잘 다루는 언어가 있으면 좋습니다. 6. 프로젝트는 어떤 프로젝트가 되었던 밑거름이 됩니다. 도움이 됩니다. 선택과 집중에 방해할 정도가 아니라면 프로젝트는 무조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신입이라면 무조건 프로젝트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7.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인프라와 클라우드 엔지니어가 명확하게 나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클라우드 기반의 IT서비스를 하는 회사에 입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짧게 제 생각을 작성했는데요.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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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3년 11월 27일

긴 질문에 대해 세세하게 답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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