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tter만 가지고가기엔 한계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Flutter 개발 하고있는 모바일 개발자입니다. 한국과는 채용 상황이 조금 달라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제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도움이 될까 해서 답변을 남겨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Native 개발도 함께 해두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iOS의 SwiftUI나 Android의 Jetpack Compose를 바탕으로 공부하시면, 근본적으로 비슷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서, 크게 어렵지 않게 공부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일하면서 부업으로 플러터 개발을 하다가, 얼마전에 신규 사업팀에서 모바일 개발을 시작해서 소속을 바꾸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플러터에만 전념하게 된 케이스 입니다. 그러나 플러터 개발에서도 환경설정의 부분은 반드시 네이티브 개발 경험을 필요로 하게 되며, 플러터 개발자를 채용하면서도 iOS specialized, Android specialized한 기술 스택이 있는지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아가, 개인적으로 모바일 업계에서 "플러터 개발자" 보다는, "모바일 개발자"로 활약하시는게 훨씬 많은 기회를 접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단순히 플러터, 혹은 네이티브와 같이, 프레임워크를 활용해서 프로덕트를 만들어내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제가 직면했던 문제들은 모바일 문맥에 맞게, 각 플랫폼에 의존하여 발생하는 이슈들을 어떻게 해결해낼 것인가에 대한 문제였거든요. 오랜만에 글을 써보려니까 두서가 없어보이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