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어쩌다보니 군대 문제가 꼬여서 2년 반 휴학하고 엇학기로 복학한 3학년 학생입니다. 2학년때 군복무하기 전까지 "어차피 곧 떠나는데 열심히 해서 뭐하냐" 라는 마인드로 한 거라곤 학교 교과목 공부 외엔 없는 채로 휴학했다가 이번 2학기에 복학한 상황입니다. 다른 동년배 친구들이 다들 플젝, 인턴 등등 여러 경험들을 쌓으며 열심히 취준하는 모습에 현타가 심하게 와서 복학하자마자 스펙 쌓을 거리를 급하게 찾다가 ai 분야의 한 교수님의 연구실에 학부연구생으로 들어갔는데 아직은 입사 초기 단계라 연구에 필요한 기본 공부만 하고있는데 1월부터 교수님께서 대학원생 사수분들이랑 연구과제 투입시킨다고 해서 잔뜩 긴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학원생들의 일상을 계속 직접 지켜보니 연구직이랑 대학원이 제 적성과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AI도 사실상 거의 찍먹 수준 공부만 반복해와서 그런지 완벽하게 혼자서 모델 구현하는 수준도 못됩니다. 그런 수준에서 학부연구생을 한다고하니 교수님이랑 사수분들한테 엄청 민폐인거같기도 하고요.....저는 남은 학부 생활동안 열심히 직무 관련 공부 하면서 스펙 쌓고 취업하고 싶은데 말그대로 하고싶은건 많은데 할줄 아는건 없는 답없는 상황이죠... 그냥 지금 다니는 학부에서 남은 기간동안 기본기 다지면서 다른 스펙 열심히 쌓아서(ex: 해커톤, 각종 플젝) 취준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연구직이 안맞더라도 "인공지능"이라는 타이틀 내세워서 석박사까지 하는게 나을까요?
답변 1
인기 답변
취준 vs 석박사는 사실 하나의 답을 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다만 질문 주신 내용에서 '교수님이랑 사수분들한테 엄청 민폐' 라고 하셨는데, 학부연구생에게 아무도 그렇게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하게 보는 것은 '태도'지 '실력'이 아닙니다. '열심히 직무 관련 공부 하면서 스펙 쌓고' -> 이 부분도 연구실에서도 달성할 수 있는 걸로 보이긴 합니다. 물론 가고 싶은 회사에서 인턴을 할 수 있다면 더 좋겠죠. 이 판단은 1월에 연구과제를 해보시면서 결정하시는게 어떨까요? 아직 시간이 있으시니 연구실에서 일하면서 인턴 기회도 도전해보시고, 인턴 자리를 구하신다면 그 회사로 출근하면서 회사 생활에 대해서도 경험해보실 수 있을거 같네요. 고민이 해결되셨기를 바라며, 디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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