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vs 편입 뭐가 나을까요?

네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개발의 세계는 사실 학벌이 어어어엄청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편입을 했을 때의 장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편입을 하게 되었을 때, 4년제 대학교로 입학했을 때 장점은 분명합니다. 실력이 늘어난다? 지식이 생긴다? 이러한 것들은 굳이 학교를 가지 않아도 다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학교에 다닌다고 해서 더 똑똑해지고 실력이 늘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학교를 갔을 때 좋은 점은 무엇이냐, 바로 "인적 자원" 입니다. 나와 비슷한 또는 나보다 뛰어난 같은 분야의 학생들, 또 다른 전공의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도 있고 다양한 시야가 열릴 수 있습니다. 또한 교수님 입니다. 이공계에서는 '교수님 파워'를 아직까지는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 밑에 들어가 공부하고 개발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산학 연구를 하면서 랩실 연계로 바로 취업하는 경우도 많고 대학원 진학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편입을 한다면 졸업장 그 이상의 결과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셔야 할 것 입니다. 단순히 졸업장을 위해 학교에 간다면 돈과 시간을 모두 낭비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편입의 경우 졸업을 위해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너무 조급해 마시고 정말 2년, 또는 더 긴 기간 동안 내가 더 시간과 돈을 쓰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보시고, 꼭 학교가 아니더라도 개인 프로젝트, 공부, 사이드 프로젝트, 부트캠프 등을 통해 실력과 경험을 쌓는 방향도 있으니 차분히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