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드로 결정했습니다

백엔드가 트렌드에 덜 민감하다고는 하지만, 개발자라는 직업은 쏟아지는 기술을 계속 공부해야하는 건 사실입니다. 최근 공고만 봐도 코틀린, Go 관련 공고가 눈에 띄게 많이 생겼더라구요. 작성자님이 취업을 목표로 하는 시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그동안 분기별로 무엇을 배우는 걸 목표로 할건지에 대한 로드맵을 그려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전부 다 공부할 수는 없다면, 전략적으로 취업 이전 / 이후에 공부할 것을 나눠보세요. 어차피 평생 공부하는 거 신입 취업 뿐만 아니라 경력 이직이라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백엔드는 기술을 사용한 기능 개발보다는, 실제 서비스 운영을 겪어보면서 장애 대응한 경험이 더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기술 공부 뿐만 아니라, 공부한 기술을 토대로 실서비스 운영까지 나아가보는 걸 추천드려요! 신입으로 취업했을 때, 현업에서 뒤쳐지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나 해요. 사수님이나 상사 분들은 이미 실무에서 몇 년을 일하신 분들이니까요. 대신 빠르게 따라잡으려고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는 자세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뒤쳐진다는 것 자체가 내가 뭘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뭘 모르는지 아는 상태가 된거니까요. 그 상태에서 머무르지 않고 어떻게든 알려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사수 입장에서 굉장히 맘에 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