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개발자 희망 전공생, 2년휴학 vs 빠른졸업

2024년 01월 14일조회 373

안녕하세요. 글이 길어지게 되어 미리 죄송합니다. 물어볼 사람이 없어 많은 고민을 하다 커리어리를 알게되고, 개발 현업에 계신 선배님들께 조언을 얻고싶어,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3학년으로 올라가는 컴퓨터 관련 학부생이고, 작년에 1년 휴학을 하였습니다. <현재 고민> 이제 곧 개강을 할텐데, 아무것도 준비못한 상황(1년간 다 까먹은 지식수준)에서 복학을 하려니 너무 두렵고 걱정됩니다. 이대로 개강하면 장학금 유지는 절대 못할 거 같습니다. 나중에 공백기 관련 질문이 온다면 입증할 활동내역도 없었습니다. 대책을 강구해본 결과, 먼저 1년 휴학을 더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 계획을 상세히 짠 후, 부모님께 보여드리며 부담 안되시게 알바와 과외를 함께 병행한다는 것과 그동안 대학생 신분으로만 가능한 동아리, 공모전, 대외활동을 통해 스펙을 쌓거나 부트캠프를 참여한다면, 나중에 취업 면접 시 공백기 관련 질문에 대처도 하고, 장학금도 유지할 수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진로방향과 들을 인강은 이미 다 짜두었습니다.) 부모님을 설득하고 1년 더 휴학해서 대학생 신분으로만 가능한 스펙을 쌓아 대비할 지, 아니면 아버지 말씀대로 빨리 졸업을 하여 학교 걱정없이 취준에 집중할지, 어느것이 개발자로서의 취업에 좀 더 나을 지 고민입니다. 대학생 신분과 졸업생 신분으로 스펙을 쌓는 것에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어떤 선택이 현재 상황에 더 나은 차선책일까요.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을 여쭙고 싶습니다. 사람 한 명 살린다 치고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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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1

인기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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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을 읽어봤을때는 많이 호전되어 보이는데요? 이렇게 긴글을 쓸 수 있을 정도면 마음의 병이 잘 치유 된거 같습니다 (제 느낌상 그런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앞으로 미래를 걱정 해서 올린거 같은데 부모님은 얼른 졸업 하고 취업 하시길 원하는데 그럼 졸업 까지 일년 남으신거 맞나요? 계획에 차질이 없으면 일년동안 대학생활 열심히 해서 이루시면 될것 같아요 자격증은 시간이 없으시니 정처기로 준비 하시면되구요 자격증이 필기 실기 따로 있고 계절마다 다르다보니 철저히 해야되요 그러고 취업 준비 하면 되는데 만약에 교내활동 에서 좀 차질 있고하면 부트캠프를 해보세요 근데 이것도 6개월 동안 준비 를 해야되요 운 좋으면 바로 취업 되는데 약간 딜레이 될수도 있구요 그렇다 해도 그 기간 동안에 포트폴리오 재 점검 하는겸 면접 준비 를 하면 되요 그리고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첫 회사라도 여기 저기 면접 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해서 들어가세요 나머진 멘탈 관리, 대인관계만 잘 하시면 문제 없이 회사 생활 할 수 있구요 아무토록 그 힘들었던 일들을 발판 삼아 다시 제2의 인생 사신다는 마음으로 목표 이루시길 바래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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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4년 01월 15일

답변 감사합니다! 많이 호전되어 보인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3학년 1학기부터 시작하는 거라 졸업까지 2년 남았고, 정처기는 아마 4학년 때 도전할 것 같습니다! 복학하게 된다면 전공을 최소 5개이상은 들어야되서, 개인공부랑 동아리, 알바와 병행할 수 있을 지, 사실 걱정이 많이되긴 합니다만...😢 어떤 대외활동을 할 건지, 무슨 프로젝트를 할 건지, 인턴이나 부트캠프 종류도 열심히 알아봐야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거처를 위해 청년주택이나 원룸, 대출 알아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답변을 보니 취업계획을 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그리고 첫 회사를 신중히 고르라는 말씀에 놀랐습니다. 사실 날 받아주는 곳이면 아무곳이나.. 라고 생각했는데, 조언듣고 정신차렸네요. 답변 정말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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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윰

개발대발소발2024년 01월 15일

네! 많이 공감되고 해서 몇가지 좀 더 공유합니다. https://itchipmunk.tistory.com/557 이거는 대학교 교내 활동 관련한 내용이고 참고만해보세요 작년꺼지만 참고해주시고 동아리 내에서 프로젝트하면서 공부 할 수 있는게 있다고 해서.. 활동중에 우수하면 취업? 도 가능하다고하네요~ 부캠 하기전에 웹을 할지 앱을 할지 임베이드 할지 정하셔야 될 것 같아요 요새 인공지능도 있고 정말 다양해서 목표를 잡으셔야되구요 그러고 나서 부캠을 찾아보시면되고 그리고 복학하면 친구 많이 사귀시고 알아보셔도 되구요~ 너무 혼자 속앓이 하지마시고 교류하면서 알아보시면 될것 같아요 혹시 돌덩이라는 노래 제목을 아시나요? 저는 이 노래 자주 듣곤하는데 돌덩이 처럼 스스로를 단단해지고 모든일에 휩쓸게 가는 성향으로 변화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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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4년 01월 15일

우와... 정보공유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학교 홍보게시판에서 보았던 동아리도 보여서 신기하네요. 우수하면 취업도 가능한 곳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동아리 2개를 한다면... 역시 바빠지겠죠? 허허 진짜 시간이 부족하다는 걸 새삼 느끼네요. 저는 1학년 때 참여했던 동아리에서 웹개발에 참여해보고 빠져서, 웹 개발자 중 벡엔드 분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2학년 때 어플도 만들어보았는데, 아무래도 안드로이드 개발은 저랑 안맞더라고요. 서버 간 데이터가 오가고, 데이터베이스 구조를 계획하고, 무엇보다 직접 기능개발을 하고 API 문서를 짜며 기획자&어플담당 부원과 토론했던 경험이 정말 재미있었어서 이쪽 분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때 제 실력이 정말 모자라다는 걸 느껴 피해를 끼칠까봐 많이 울기도 했고, 회의 내용을 따라가는 것도 벅찼었지만, 능력있는 분들께 배우고 함께 개발하는 것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만약 휴학이 연장된다면 중간까지 들었던 영한님 로드맵를 꼭 완강해보고 싶습니다. 작년에 열심히 돈모아서 스프링, JPA, JAVA 전부 구입했거든요! 물론 끼니 때우기도 벅차서, 돈 겨우겨우 모아 사고 거지가 됐지만요. 학기 중에는 역시 전공과 알바 때문에 힘들 거 같아요.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나이도 많고 소심한데다 내성적이라 걱정되지만, 이럴 수록 제가 먼저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단 걸 알고 있으니 노력해보겠습니다. 혼자 속앓이 하지말라는 부분에 괜히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허허허 돌덩이 작년에 자주 들었었습니다!!! 노래방 애창곡 중 하나였어요. 제가 하현우님을 많이 좋아해서요. 그동안 잊고 있었는데 떠오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4년 공부량을 다시 점검해보고, 학기 중과 방학을 이용해 소화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2월까지 신중히 결정해봐야할 것 같아요. 공부시간을 확보하고 싶은 건 제 욕심이지만, 아무래도 집안 사정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고려사항이니까요. 단순히 지나칠 수 있는 질문글인데도 상세하게 답변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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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윰

개발대발소발2024년 01월 15일

넵! 더 궁금한거 있으면 메시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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