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이제 1년 좀 넘은 백엔드 개발자입니다. 비전공자고 운좋게 서비스 기업으로 들어가 개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체계가 잘 잡혀있진 않았고 시니어 개발자 분들도 워낙 바빠서 가끔 질문하면 받아주시긴 했지만 따로 전담 사수를 해주시진 않았습니다. 코드리뷰도 다들 일이 바빠서 손에 꼽을 정도로만 받아본 것 같습니다. (일정이 바빠서 혼자 어떻게든 우당탕탕 만들고 운영에 반영하는 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개발문화는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혼자 나름대로 공부해봤지만 실력이 잘 늘지 않는 느낌입니다... 최근엔 여기 온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잘 모르냐는 식으로 은근히 지적을 받기도 했고, 이젠 제 퍼포먼스를 믿지 못하시는지 잡일이나 쉬운 일만 넘겨주시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개인 공부하면서 애써본 것 같은데 별로 실력이 늘지 않은 것 같고...그래서 지난 1년의 시간이 물경력인 것만 같아 우울합니다. 아니면 이런 환경이나 노력을 떠나서... 그냥 제가 재능이 없는 건 아닐지 생각도 듭니다... 이대로 이직을 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개발자를 그만두는 게 맞을까 고민이 드네요... 조언이나 따끔한 충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5
인기 답변
성장이 더딘 것보다 더 경계해야 하는 것은 성장이 멈추는 것입니다. 중요한 건 작은 하나라도 오늘보다 내일 더 성장한 나를 보는 것이고 작은 걸음이라도 좋으니 조금씩 내딛는 것입니다. 1,000걸음을 걸으려면 999걸음을 먼저 걸어야 하듯이 한 걸음씩 나아가 보세요. 회사에서 여건이 여의치 않다면 개인적인 공부라도 해보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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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장기적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단기적으로 몇 년 하고 빠질 생각으로 들어왔으면 그 기간 동안에는 어떻게든 버틸 수 있고 그래야 하지만, 본인이 개발자를 평생 할 생각으로 들어왔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결정을 하든 신속하게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력이 별로 안 늘었다는 생각이 드실 때는 예전에 작성한 코드를 보세요. 분노와 함께 자신감도 생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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