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저는 1년차 머신러닝 엔지니어 입니다. 저는 소규모 스타트업에서 재직 중입니다. 백엔드 개발자로 전환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쯤 부터 머신러닝 엔지니어는 저 혼자가 되었고, 시니어는 머신러닝을 잘 모르는 개발자였습니다. 그렇게 혼자서 모델 성능에 관한 문제, 관련된 CS 문의 등 여러 업무를 다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4분기 이후 시니어 및 동료 개발자들이 퇴사하고 현재는 문제 상황을 같이 해결해볼 인력조차 없는 상태입니다. 근 3달 동안 성능 문제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안된다는 말만 계속 들으니 성취감은 커녕 그냥 안되는 일을 붙잡고 혼자 고민하고 있는거 같이 자괴감이 들기 시작합니다. 혼자 에러 픽스, CS 응대를 하니 개발 속도도 지연되고 멘탈이 점점 무너지는거 같습니다. 의견을 논의할 상급자는 있지만 함께 기술적으로 해결할 시니어가 존재하지 않아 내가 하는 방법이 맞는지도 의문입니다. 출근해서 반복되는 상황들이 해결되지 않고 계속 심화되기만 하는거 같아 불안하고 초초합니다. 어떻게든 이런 상황속에서 백엔드 관련 역량을 키우고자 노력하지만 웹 서비스가 아닌 프로덕트라 그마저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계속 심리적으로 무너져가는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답변 1
아래 유튜브에 그런 말이 나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파랑새는 가까운 곳에 있을 수 있다" https://youtu.be/7o3X0WiCO6U?feature=shared 저도 여러 회사를 다녀본 입장에서, 얼마나 심리적으로 힘들지 이해되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기회를 얻은 거라 생각합니다. 혼자서 사수없이 개발한다는 것은 사수의 감시나 제한 없이 쓰고 싶은 기술을 도입해서 써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두지 말고, 현재 하고 있는 일과 관련이 있으면서 쓰고 싶던 기술을 도입해서 사용해보세요. 그리고 중장기적으로는 백엔드 엔지니어로 이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세요. 멘탈이 무너지면 생산성 있는 일을 하기가 힘듭니다. 무엇보다 멘탈을 회복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앞으로 1개월 간 생활해보세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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