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첫출근이 두렵습니다.

2024년 02월 25일조회 410

여기에 어울리는 질문인지 모르겠네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2월 초에 졸업하고 다음주부터 첫 출근을 하게되는 쌩 신입입니다. 합격 발표 후 첫날은 제가 가고싶었던 회사이기도 하고 그동안 많은 회사에서 탈락을 맛봤었는지라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부터 너무 두려워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짧게는 제 수준에 너무 과분한 회사를 들어가서 힘들진 않을지, 출퇴근 시간이 좀 긴데 괜찮을지, 나같은걸 합격시킨 걸 보니 뭔가 안좋은게 있는건 아닐지... 등의 이상한 고민들 부터 길게는 지금까지 부모님 밑에서 편하게 놀고먹으며 공부만 하면서 대학생활까지 했는데 앞으로는 그렇지 못한다는 점, 제 이후의 커리어 고민까지... 심지어 유튜브 알고리즘까지 개발자는 평생 공부하며 살아야해서 힘들다... 혹은 수명이짧다... 등의 영상만 추천해주는것 같은 기분이ㅜㅜ 쩝...쓸데없는 생각이 너무 많아지네요 친구들중엔 제가 가장 먼저 취업을 한지라 차마 친구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그렇고... 부모님께 이야기를 하자니 그것도 힘들고...ㅜ 마인드 컨트롤이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첫 출근 전 마인드컨트롤을 어떻게 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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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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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디서인가 주워들은 말 중에 괜찮았던 말을 하나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걱정의 95%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겪어보지 않은 일이나 상황에 대한 낯섬과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는것 같아요. 다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너무 겁을 먹어서는 좋을게 없다는것과, 우려할만큼 걱정이 현실이 되진 않는다는것. 그리고 겪어보면 누구나 다 헤쳐나갈만 한 문제들이라는 얘길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문제를 마주한다 하더라도 개발과 마찬가지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을겁니다! 첫 출근 축하드리며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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