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O/기획자
지금 하는 일이 재미가 없지 않고, 내가 어느 정도 잘할 수 있는 일이고, 회사도 나쁘지 않은데 뭔가 예전보다 열정이 사그라든 느낌이 듭니다. 직장 생활을 2~3년 하다 보면 대부분 드는 감정일 것 같은데요 (권태기처럼,,)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이런 시기를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4
인기 답변
삭제된 사용자
2022년 04월 22일
저는 일단 퇴근했을 때, 일과 관련된 모든 것에서 우선 다 멀어졌었고요ㅋㅋㅋㅋㅋ 스위치를 끈다고 표현하는데, 스위치를 모두 끄고 제가 그간 해온 업무나 활동 중 뭘 했을 때 제일 즐거웠었는지 먼저 천천히 생각했었습니다. 리스트로 적진 않더라도 하나씩 떠올려보면서 지금 하는 것들과 비슷한 건지, 무엇이 다른지 비교도 해보고 말이죠?🤔 그렇게 했을 때 내가 어떤 지점에서 열정이 샘솟는지 파악이 되더라고요. 그럼 그때부턴 앞으로 내가 어떤 단계를 밟아 나가야 할지는 저절로 그려졌던 것 같아요. 덧붙여서.. 사실, 열정이 사그라들었다는 건 나쁜 게 아니라 익숙해져서 편안해진 상태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만큼 능숙해지신 거죠:)! 그런데 그 상태가 계속 이어지게 되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으니, 질문자 님께 자극이 될 만한 새로운 시도? 같은 걸 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소 해볼까 고민했던 사이드 프로젝트나 취미생활도 좋고요! 무사히 잘 견뎌내시길 바라봅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그런 시기에 회사를 출근하는 거조차도 참 힘든데, 하루하루 출근 도장 찍으시며 할 일을 묵묵히 해내시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저는 2~3년까지도 못 가고 1년만 지나면 그런 시기가 더 자주 찾아오곤 했습니다. 그럴 때 제가 뭘 했었는지 이 글을 읽으며 과거 생각들이 떠올라서 지나치지 못하고 공유해봅니다. 1. 이직하기 2. 다른 프로젝트, 업무 등으로 직접 일 벌이기 3. 내가 잘하는 일을 누구에게 전달하기 4. 셀프 칭찬을 위해 내 성과 열심히 공유하기 5. 사이드 프로젝트 살짝 발 담가보기 이렇게 5가지를 가장 많이 시도했었습니다. 참고로 우선순위는 효과를 기반으로 작성해보았습니다.
저는 그런 상황이 오면 업무든 조직이든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상사에게 직접 말하는 스타일이었어요. 현재 상황이 너무 저자극이고 익숙해져버려서 재미가 떨어진 것이 권태기의 이유라 생각해서 그런 듯 해요! 내가 지금 이런 상황인데, 이동을 시켜달라 or 새로운 프로젝트를 달라 or 업무 내용을 바꿔달라 등의 요청을 하고 상사랑 함께 조정해서 변화를 주면 또 괜찮아지더라고요. 글쓴 분의 일태기(?)가 어떤 이유에서 온 건지 살펴보시고, (지금 회사가 나쁘지 않다 하셨으니) 회사 안에서의 방법을 먼저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화이팅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
현직자들의 명쾌한 답변을 얻을 수 있어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