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이번에 지방 국립대 소프트웨어학과를 입학한 신입생입니다. 인서울을 목표로 수능공부를 했으나 잘되지 않아서 지방국립대를 오게 되었는데 반수를 해서 인서울 준비를 다시하는데 괜찮을까요 아니면 주어진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학과공부를 열심히 하는게 괜찮을까요. 현직 개발자로 계신분들의 의견이 궁금하여 여기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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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답변
분명 개발 분야는 다른 곳들에 비해 학벌에 영향을 덜 받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거 같아요. 좀 더 구체적으로는 '학벌이 좋을수록 기회가 많을 확률이 높다' 혹은 '최소한 손해보지 않을 확률이 높다'에 가까운 거 같습니다. 사실 채용에는 생각보다 운이나 우연적인 요소가 많이 개입합니다. 회사별로, 팀별로, 면접관 별로 학벌에 대한 인식이 다르기 때문에 학벌이 도움이 될 수도, 아무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결국 기회비용을 따져봐야겠죠. 과연 1년을 입시에 투자하는 게 커리어적으로 더 큰 도움이 될 것인가? 1년으로 유의미한 입시적 성공을 이룰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또 1년 동안 개발 공부에 몰두해서 이럴 수 있는 성취도 대단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발 안에서도 원하는 분야와 커리어가 천차만별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좀 더 구체적인 청사진이 생기시면 그에 더 유리한 선택을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건 내가 원하는 분야의 롤모델이나 멘토가 될 수 있는 분을 찾는 겁니다. 직접 만나서 조언을 얻을 수 있으면 가장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여러 커뮤니티, 유튜브, 블로그 등 다양한 곳에서 본받을 만한 분들을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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