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이 맞는걸까요??

Question

현재 ABAP을 배우는 대학에 들어와서 배우는 중입니다.
원래는 작년에 대학에 가려 했으나 부득이하게 사고로 인해 올해 1학년으로 입학했습니다... 근데 ABAP을 배우는데 제가 원했던 것이 아니다보니 배우는게 싫어지고 망설여집니다. 전 게임을 개발하거나 다른 앱을 개발하고 싶었는데 대기업에서 사용되는 시스템을 배우니 뭔가 이 길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개강하고 난 이후에 계속 듭니다. 이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되고요. 이걸 배우고 이걸로 취업을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같이 하고 있는중이고요. 그래서 제 생각으로는 사이버대를 가서 온라인으로 배우면서 따로 코딩을 독학하며 스스로 게임을 개발 해 보며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아니면 디자인 그래픽 쪽으로 갈 생각이고요. 근데 현실적인 시선으로 보자면 친구들과 1년이라는 시간이 멀어졌는데 또 1년이라는 시간이 멀어지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HOGAENG · Answer

사고로 1년이 늦어진 것에 대해 조바심 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생명과 관련된 일은 만사를 제쳐두고 회복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또 다른 공부하느라 1년 공부하는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 그 공부 안하는게 맞습니다. 게임 분야로 회사 들어갈 자신이 없다면 ABAP 하시는게 맞습니다. 대부분 작성자님과 같은 생각하시는 신입분들이 많기 때문에 ABAP같은 비즈니스 특화 솔루션 개발자를 구하는게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ABAP를 공부하시면 아마 취업은 어렵지 않게 되실겁니다. 그래도 대기업은 어려우실껄요? 대기업 가려고 하는 사람은 난다긴다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다 무찌를 자신 있으으시면 추천드립니다. 대신 ABAP에 사활을 거셔야 할겁니다.
물론, 게임 개발 하신다고 취업 안되는건 아닙니다만, 지금 경제가 많이 안좋아져서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많이 죽어서 신입은 별로 안뽑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래도 작성자님이 하고 싶은 공부잖아요? 몇년 애먼곳에서 일하다 결국엔 자신의 마음에 따라서 공부해서 그쪽 분야로 돌아선 경력 개발자도 생각보다 엄청 많습니다. 선택은 당신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