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이제 막 스프링 공부를 하기 시작한 학부생입니다. 공부를 하다가 잘하는 백엔드 개발자의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이렇게 질문남깁니다. 물론 취준생 기준으로 보면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줄 아는것 조차 어렵긴 하지만 나중에 실무적으로 나가서는 어떤 것이 잘하는 개발자와 못하는 개발자의 기준이 되는 것 인지 궁금합니다. 학교 선배의 말로는 restful하게 잘 짜는 것이 잘하는 기준이라고 생각한다는데 뭔가 이게 끝이 아니고 더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남깁니다.
답변 2
잘한다 라는 말 자체가 주관적인 관점이 들어있기 때문에 100% 정의내리긴 어렵습니다. 업계에서 신입에게 바라는 공통적인 분모, 기술적인 레벨은 어느정도 있습니다. 이것은 채용 사이트에서 신입 공고들을 한번 쭉 모아놓고 보다보면 보입니다. 이 부분은 한번 분석해 보시는것도 좋은 공부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개개인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기술 레벨이 조금 부족해도 다른 것으로 커버가 가능합니다. 기업은 인성이 좋은 사람을 좀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팀으로 일해야 하는 상황에서, 의사소통과 분위기 맞추는 것도 꽤 중요한 요소이니까요. 이런 요소는 이력서에선 드러나지 않고, 정량적으로 평가 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면접 전형 중 문화적합성, 인성 면접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술 레벨과 인성을 모두 갖추어 협업시 같이 일하고 싶게 만드는 존재' 가 곧 '잘하는 개발자' 의 기준이 되지 않을까요. 이게 보통 기업의 관점인데, 사실 기업 또한 오너, 임원진에 따라 달라집니다. 더하면 논점이 흐려지므로 여기까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듣던 강의에서 인상 깊었던 관점은 “항상 코드가 동시에 여러 번 실행될 수 있다는 걸 끝까지 의심해라“ 였어요. 강사 분도 실제 코드 리뷰에서 이런 걸 중점으로 많이 의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실제로도 jmeter나 ngrinder 같은 걸로 테스트해봐서 검증하구요. 그래서 최대한 안정적인 코드를 짜고, 수많은 상황에서 안정성을 보장하는지 “검증” 할 줄 아는 개발자가 잘하는 개발자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상 해보니까 단순해보였던 회원가입이 갑자기 어려워지더라구요..ㅋㅋ 백앤드 개발 하면서 RESTful, CRUD만 잘하면 되는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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