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경력직 개발자 이직 or 존버 의 선택 ?

2024년 04월 05일조회 2,026

이런 질문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으나 답답한 마음이 있어 적어봅니다. 저는 15년차 자바 개발자입니다. 현재 다니는 회사가 설립된지 얼마 안되 입사하여 약 8년 가까이 다니고 있습니다. 파견도 많이 가고 개발리더도 많이 해서 애정이 가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작년 말쯤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너무 모든 것을 맡고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이라 혼자 해결하려던게 문제였나봅니다. 당시 개발 팀장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하는 프로젝트에 인원 분배 및 저의 리딩 부족으로 많은 인력이 소모되고 점점 신뢰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해외 출장 갔다온 다음날 대표님이 팀을 해체하고 저를 사업부서로 이동시키셨습니다. 그당시만해도 굉장히 억울하면서도 자괴감이 들었지만 그래도 잘 해보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충격의 여파로 멘탈이 반이상 나간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하던 프로젝트는 마무리를 해야하기에 열심히 한다고 햇는데 동일한 문제가 또 발생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프로젝트에서 배제가 되어지고 지금은 서포트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현 부서 팀장님과 면담도 했습니다. 제 마음은 어떻냐고... 저는 그래도 애정이 가는 회사이기에 남고 싶지만, 또 같은 실수할까봐 두렵고, 그렇다고 옮기자니 지금 이 경력으로 가서 적응을 잘할까 걱정입니다. 솔직히 뭐가 정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생 직장은 없다고 하지만 어찌해야할지 ... 푸념 및 고민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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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2

인기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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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경력을 가지고 계신 분께 적절한 답변일지는 모르겠으나 글을 읽고 나름대로의 느낀 점에 대해 편하게 남기겠습니다. 현 회사에 남을지 또는 이직을 해야 할 지에 대한 선택을 고민해야하는 부분일까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경력이 쌓이면 매니저나 테크리드 등의 역할과 관련해서 본인 경력 방향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니저로서 좋지 않은 결과를 경험했었다면 그 역할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다시 시도해보면 될 일이라 생각됩니다. 제 생각에는 이미 그 역할에 대해 충분히 잘 알고 계시지만 본인의 성향과 패턴에 반하여 실천, 시도해 보실 정도로 이해, 공감,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하신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포지션에 대해서도 매니저로서의 방향성을 결정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만약 아직 고민 중이시라면 이직을 하셔도 크게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결국 또 하나의 계단을 오르고 성장하는 단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많은 걱정하시지 마시고 잘 이겨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안희수님의 프로필 사진

지금 시장이 너무 얼어 있어서 일단은 존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보험 삼아 외주 프리랜서 개발자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모니터링 중인데 구인 정보 자체가 아예 안 올라온지 꽤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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