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이동 후 개발에 대한 고민

원래 팀이 DBA팀으로 완전 신입으로 취업했어요. 6개월 정도 지나 유지보수팀에서 인원이 부족하여 사내 자체 인사 이동으로 제가 팀을 옮기게 되었고요. 신입 6개월동안 DB만 보다가 개발을 하라고 하니까 당황했지만 애초에 신입이니까 뭐든 배우면 되지라는 마음으로 하였습니다. 처음 주신 일은 솔직히 간단해서 시간이 좀 걸렸지만 해결하였어요. 두번째부터가 문제였습니다. 개발 마감기한이 2주 정도 남은 것을 제가 하는 거였는데 인수인계 받고 당일부터 9.5일 안에 페이지 4개 정도와 팝업 3개 정도 분량에 대한 추가 개발이고 대부분 조회여서 간단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오랬동안 개발 안해! DB만 봐야지 했던게 잘못 이였을까요? 퍼블리셔 작업이 끝난 것에 그냥 불러오고 보내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너무 어렵게 느껴져요. 간단하다는 페이징부터 모든게 어렵게 다가오고 무엇보다 첫 현업 일이여서 내가 이렇게 수정해도 될까? 이름은 어떤 규칙이있지? 등 경력자 분들이 느끼기엔 왜 저런걸 고민하고 생각할까?라고 하실수도 있는 부분들 조심스럽고 걱정이 되어 더욱 느려진것 같지만 오늘 3일동안 솔직히 너무 많이 에러도 발생하고 프로젝트 시킨것 중간에도 다른 프로젝트에 팝업창 해결해달라고 하시고 그마저도 시간내 못해서 다른 분께서 다시 해주셨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3일간 아직 제대로 된 페이지 하나도 만들지 못하였고 남은 기한은 근무일 기준 6일 그 시간내에 해결해야하는데 솔직히 못하겠다라고 생각합니다. 이 일이 내길이 아닌건가 생각도 들고 진지하게 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쓴 말씀도 받아들이겠습니다... 선배님들께서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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