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개발자 전성시대인가요?

안녕하세요.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이도행이라고 합니다. 팩트만 이야기 드리면, 여전히 전성시대는 맞습니다. 여전히 높은 연봉을 보장하며, 굉장히 좋은 복지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동시에 여전히 현업에서는 개발자가 부족합니다. 특히 실력있는 개발자는 항상 부족합니다. 회사에서는 실력있는 개발자를 채용하기 위해 높은 사이닝 보너스나, 좋은 대우 제안하는 경우는 여전히 많습니다. 허나 취업시장 동향은 신입이나 채용규모 관점에서는 조금 안좋다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커리어리에서 많이 보셨듯이 투자 시장이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또한, 일부 회사들은 개발자 이탈을 막기 위해, 회사에 복지를 늘리고 스톡옵션을 제공하는 등 개발자들의 외부 유출을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흐름으로 제가 보기엔 취업시장 동향은 3가지 정도로 보이고 있습니다. 1. 🧑‍💻 인턴 제도를 계속, 더 많이 활용할 것입니다. 실력 있는 신입 개발자를 안정적으로 채용하기 위해 공개 채용보단 인턴을 활용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채용 연계형 인턴쉽이라고 하죠. 6개월의 계약기간을 두고, 실력도 검증하고 정규직 전환에 대한 부담감도 적기 때문에 이 방식의 채용은 많아 질 것입니다. 2020-2021에 많은 대기업이 빠르게 개발자를 수급하기 위해 채택 했던 방식이였는데, 이제는 안정적이면서, 실력있는 개발자를 필터링 할 수 있는 신입 채용 방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 🏢 개발자 수급을 위해 작은 스타트업을 인수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소규모의 스타트업을 "인재"위주로 인수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블리자드에서 한 게임회사를 인수해서 와우(wow) 개발팀으로 소속시킨 사례도 있고, 국내에서도 일부 회사들에서는 이미 실제로 작은 규모의 회사를 인수해서 자신들의 프로덕트를 유지보수하는 개발자로 전환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앞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한 개발자 수급 방식이 될 것 같습니다. 3. 🔐 묶이는 개발자들과 스타트업들의 2~3년 단위의 대규모 채용 1~3년 단위로 계약이 묶이는 개발자들이 늘어났고, 회사도 현재 많은 개발자를 스톡옵션이나 사이닝보너스로 묶은 상태 입니다. 특히 매년 대규모 채용을 하기 힘든 스타트업들은 2~3년 단위의 대규모 채용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엔 2021년에 많은 회사에서 스톡옵션 및 사이닝 계약이 있었기 때문에 2023년~2024년에 많은 유능한 개발자들이 계약에서 풀려날 수 있습니다. 그때 많은 기업이 대규모 경력직 채용이 발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무엇보다 중요한건, "실력 있는 개발자"에 대한 니즈는 여전하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실력있는 개발자에 대한 정의를 "코딩 테스트나 CS 지식" 에서 "프로덕트 생산 능력"으로 보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 활동이나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개발자들에 대해서도 좋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또한, 기..길게 쓰긴 했지만,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 틀릴 수 있다는점도 염두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괜찮습니다. 너도 나도 달려들지만 공부하다가... 내 뇌는 받아 들여지지 않는 뇌 인가 부다 하고 포기도 많이 합니다.

대겹에서 개발만 전문으로 하는 회사는 네카라쿠배직.... 이지 않을까 해요 그런 큰곳은 외주로 플젝 많이 줄것 같네요. 뇌피셜입니다

"잘하는" 개발자 전성시대 죠.

초봉 6-7000은.. 그냥 초봉으로 주겠다는게 아니라 저 연봉에 걸맞는 사람만 뽑겠다는 것입니다. 실력 없으면 철저하게 도태됩니다. 실력 훌륭한 개발자들의 전성시대입니다.

사실 제가 신입때(1n년전)랑 비교해보면 격세지감 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처우가 많이 좋아진 것은 맞습니다. 당시에는 개발자 한다고 하면 현직자들이 오지 말라고 만류하는 분들도 많았거든요. 처우가 좋은 일자리 풀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고, 당시 탑티어였던 회사들의 처우도 상향된 것도 맞습니다. 전성기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위상이 꽤나 올라간건 사실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