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사수가 없는 신입프론트엔드 개발자 고민입니다

2024년 05월 17일조회 517

저는 국비학원출신이고 퍼블리셔로 일하다 스타트업 프론트엔드로 취업한 주니어 개발자입니다. 퍼블리셔로 일 할때 사수가 없는것에 대해 항상 불안했고, 또 신입 개발자는 첫 사수가 가장 중요하다 라는 말이 너무 많아서 .. 원래는 1~2년 일과 사이드프로젝트 알고리즘 공부 등을 하고 중고신입으로 이직을 하고싶었는데 , 너무 불안하네요 사수가 없는 환경에서 물경력? 뭔가 성장이 더디거나 할지 , 지금부터라도 사수가 있는 회사로 준비를 하는게 좋을까요? 사실 제가 봤을때 제 이력서 포폴이 경쟁력이 있진 않아서 재취업이 힘들거같긴 한데 걱정이 너무 크네요 .. 회사와 일 자체는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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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2

상현님의 프로필 사진

시니어 개발자는 어디서든 찾지만 어디에도 없는 신기루같은 존재라고들 합니다. 무언가에 의지할 수 있으면 좋긴 하지만, 의지할 데가 없다고 해서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 또한 아닙니다. 불안한 것의 근본적인 부분을 건드려보면 결국 나도 나를 믿을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시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발자란 본래 없는 것을 만드는 사람이고, 누군가의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는 걸 현세계로 끌고오는 사람이라고도 하니까요. 내게 사수가 없다면, 내가 생각하는 사수처럼 일할 수 있습니다. 테크 스택의 전환이나 확장이 자유롭고, 해볼 수 있는 것을 바로바로 적용해 볼 수 있으며, 다른 파트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내가 도맡게 됩니다. 이건 어떤 관점에서는 기회이기도 하죠. 50인 전후의 사업장부터는 주니어가 맡는 일은 대부분 소소한 운영 정도입니다. 그런 일을 보통 1년 이상 하면서 사내 컨퍼런스나 어쩌다 있는 프로젝트 발탁에 끼게 되어 팀장님의 눈에 들면 그때부터 롤이 늘어납니다. 그렇지만 대체로 어떤 정해진 범위에서 벗어나진 않습니다. 애자일한 워크 프로세스를 가진 곳은 이보다는 자유로울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정해진 태스크를 벗어나기 어려운 것은 같습니다. 커리어는 길고, 꿈꾸시는 업무 환경에 언젠가는 가실 겁니다. 그 이전의 현재도 즐기세요. 아무거나 닥치는대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결정을 내려볼 수 있다는 것도 개발자들에게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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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4년 05월 18일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민식님의 프로필 사진

회사와 일 자체에 만족하고 있는 것이 꽤 중요합니다! 다시시고 계신 회사에서 배울 수 일는 것을 잘 익히시고 더 나은 경험을 많이 해보세요! 사수가 있다고 해서 사수의 것이 내 것이 되진 않는 것처럼 회사 내외에서 해볼 수 있는 많은 시도를 통해 작은 나의 것을 많이 만들어 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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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4년 05월 26일

뭐든 습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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