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요즘엔 전공무관 대학 교양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도 C언어, 파이썬을 배워오기도 합니다. 비전공자와 전공자와의 차이가 모호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전공자라고해도 특히 더 잘한다는건 모르겠구요.. 컴퓨터 전공과목을 배울수있는 기회가 활짝 열려있어서 배우는것의 큰 차이도 많이없는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도 가능하고 복전, 부전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배울수 있습니다. 그냥 모두 똑같이 어려워하는것 같아요 모두가 프로그래밍을 한번쯤 맛보는 시대에서 전공자는 어떤 마인드로? 어떤방향으로 공부해야할까요? 또한 비전공자로서 교양수준으로 하는사람들은 어떤방향으로 공부해야할까요? 글이 정돈이 안된것 양해부탁드립니다 고견부탁드립니다

답변 2
비전공자가 교양 수준이라면서 낮게 공부해서 세상에 무엇 하나라도 기여할 만한 서비스를 내놓는 수준이 안된다면 그냥 정부가 세금을 헛쓰고 있는거겠죠. 잘맞는다면 그정도 의무는 있지 않을까여. 상대적으로 컴퓨터 과학 교육에 세금이 많이 쓰는 명문대나 국립대 전공자라면 그보다는 수준이 높아야 겠죠. 아 글고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모두가 코딩을 배우는걸 어려워하지는 않습니다. 누군가에겐 쉬워요.
삭제된 사용자
2024년 07월 03일
안녕하세요. 다른 관점으로 보자면, 소프트웨어가 지배적인 사회에서 프로그래밍을 교양으로 배우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사용하는 시스템의 최소한이라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맥락으로 그 옛날 타자학원이나 컴퓨터학원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그저 사회가 변함에 따라 교양의 기준이 달라지는 거지, 꼭 교양으로 그만큼 배웠다고 뭔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예로, 모든 학교에 미술 과목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어떤 작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요. - 따라서 딱히 이쪽 진로가 아니라면, 교양으로 듣는 이들에게 어떤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순수하게 생각했을 때) 커리큘럼을 관장하는 위정자들이 이 정도의 소양은 공통적으로 필요해지거나 요구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기본교육의 일환이 되었고, 이쪽 진로가 아니라면 그런가보다 하고 슥 배워도 되죠. 우리가 학창시절에 배웠던 국어, 수학, 영어가 배움으로 인한 어떤 궁극적인 목적이 있어 방향을 잡은 게 아닌 것처럼요. 물론 스스로 뭔가를 (의무적으로든 아니든) 배움에 있어 방향을 정하고 최대한의 가치를 뽑아내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만, 본인 진로와 무관하면 굳이 힘을 뺄 필요는 없죠. 현재의 커리큘럼 패러다임이 옳은가는 다른 얘기구요. - 추가로,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차이는 모호해진 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웹, 앱이 유독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이지, 컴퓨터공학 또는 컴퓨터과학에서 비롯된 많은 진로를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복부전, 외부 강의 등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은 비단 컴퓨터공학만의 일이 아니며 원래도 불가능했던 것이 아닙니다. - 종합해보면, 누군가는 전공자라서, 누군가는 비전공자라서 공부의 방향이 달라져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개인의 목적에 따라 달라질 뿐입니다. 제 작은 의견이 생각하시는 데에 있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토끼
작성자
고등학교 정보 교사 • 2024년 07월 03일
제 생각이 너무 과거에 갇혀있던 것 같습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국영수배우듯이 배우는것이라고 생각하니 복잡했던 생각이 정리가 되네요 또한 과거에 비해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진 것이지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차이가 없다고하는건 섯부른 판단이었네요 저는 사실 비전공자면 자신이 하고픈 것에 활용 하는 것, 예를들어 자신이 하는업무에서 업무자동화툴을 만든다던지, 전공자면 좀 더 기술적으로 버그가없고 잘설계된 그런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방향으로 가야할까? 생각했었어요 개인의 목표가 뭔지 좀 더 성찰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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