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저는 회사에 입사한지 5년차인 학사학위 비전ai 응용개발자입니다. 회사가 늘 과제 위주로 업무가 진행되며 보고서를 채우기 위한 결과 작성만 하거나 과제 지원서에 쓸 내용만 채우다 경력이 지지부진한 상태에 빠졌고, 저는 건강이 요 몇년간 좋지 않아 회사에서 주어진 일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최근에서야 좀 건강이 정상 궤도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그 사이 세상은 여러가지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CNN에서 LLM으로, 한 태스크를 수행하는 모델에서 멀티모달로.. 저는 그 사이 어떤 지식도 채우지 못하고 오히려 증발하기만 했죠. 채용시장은 어려워지고.. 회사는 살아남기 위해 로봇 산업에 끼기를 추구하려 해서 개발자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베이스를 채우려고 이제 정신차리고 선형대수학과 확률론을 살펴봐도 어렵기만 합니다. 웹 관련으로는 한 번도 개발이나 배포를 해 본적도 없고, 기술스택도 사실상 순수 파이썬에 가깝습니다.. 누구를 탓할수도 없고 탓해봤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신세한탄을 하며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직은 하고 싶고 여태 해온 일들이 다른 회사에서 보기엔 성과로 비춰지지 않을 것 같고.. 앞으로 회사에서 진행될 일들도 이력서에 적을만한 내용이 없는 일들 투성이입니다. 위축만 되어 있습니다. 이젠 제가 하고 싶은게 뭔지도 모르게 되어버렸습니다. 지금이라도 웹을 따로 공부해서 연봉이 800이 적어지더라도 신입 웹개발자로 들어가는 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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