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현재 전공 수료하고 책 사서 독학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혼자 독학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인강을 들어보려고 하는데 혹시 프론트엔드 인강 중 괜찮은게 있을까요?? 그리고 현재 간단한 홈페이지 개발은 가능한데 자신감이 없어서 계속 공부 할 내용만 찾게 됩니다.. 회사에 들어가면 민폐인 것 같아서요.. 그래도 공부와 실무는 다르니 회사에 취직해서 헤딩하면서 배우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공부를 더 해야 할까요? 사실 공부에 끝이 없는 건 알지만 현 개발자 분들께서 신입 개발자가 역량이 부족함을 느껴 실망하시는 부분이 걱정됩니다
답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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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조금 다르게 뽑는 입장에서 답변을 드려볼게요~ 우선 면접을 보고 내가 붙을 수 있는 실력인지 아닌지 판단하는게 필요하실것 같아요. 혼자서 너무 시간낭비하는건 아닐까... 고민하는 시간조차도 아까우니깐요. 어떤 회사든 문 두드려보고, 지원해보고, 면접때 질문 받아보며 어떤 정도를 원하는지 확인해보고, 떨어져도 보고, 통과도 해보고 해야 "어디까지 해야할지"가 좀 감이 잡히시지않을까요? 그러다 취업이 됐다고 해 봅시다. 그러면 그 회사가 판단한 거고, 그 회사가 뽑은 사람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거라 생각해요. 일단 회사에서 뽑고 돈을 준다는 것은, 그만한 사람이어서 그래요. 뽑을만 하다고 판단해서 뽑은거죠. 당장 고사리손이라도 필요해서 뽑을수도 있겠지만 신입을 뽑는건 케어하는 비용도 들어가기 때문에 어느정도 괜찮은 사람이어야 뽑을 가치가 있어요. 데리고 케어해서 키우면 1인분 할 것 같은 사람이라서 뽑았을거에요. 그럼 잘 생각이 박힌 회사라면 신입을 잘 키우려 하겠죠. 잘못 뽑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1차적으로는 회사 책임이죠. 잘못 판단한 거니까요. 그럼 회사가 신입분과 얘기를 해야죠. 피드백이 되도록요. 그래서 최대한 이미 뽑은 분과 잘 맞춰 가도록 노력해야겠죠. 이왕이면 이미 뽑은 분과 잘 되면 좋으니까요. 다 회사에서 시간과 비용을 들여 뽑았는데 잘 안돼서 나가게되면 회사에선 결국 투자 대비 마이너스니까요. (물론 이 과정에서 회사가 더 시간투자하는 것이 오히려 아깝다고 생각 들게 하면 안되겠죠.) 저는 신입은 최소 1년은 있어야 1인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전까지는 합법적으로(?) 몰라도 되는 기간이죠. 어떻게 다 알겠어요. 저도 모르고 저도 많이 깨졌고, 다른 개발자들도 모두 신입때는 많이 헤맸을 거에요. 몰라도 되는 기간이니 당당하게 물어보고 또 물어보세요. 아는척 하는게 백배 천배 안 좋아요. 부딪혀봐야 어디까지가 맞고 어디까지가 틀린지 알죠. 그러니까 몰라도 열심히 물어보는 사람이라면 괜찮아요. 모르는게 뭔지 알아야 늘 수 있으니까요. 신입 때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못 하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면, 내 연차와 연봉을 생각하세요. 기대와 보상은 비례해요. 연차가 있어야 실력이 쌓일 수 있어요. 적게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깨져도 되는 기간이라 생각하면, 부담이 줄어들고 현실적으로 내가 맞춰야하는 기대 수준을 마주볼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그 기대를 맞추고, 더 기대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많은 보상을 얻어내는거죠. 현실적인 비교가 오히려 스스로를 막막하지 않게 해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현실적인 다음 스텝을 보이게 해주는 것 같아요. 그래야 공부할 용기가 생기거든요 😄 그러니 충분히 깨져 보세요. 그리고 나와 회사 사이의 관계에서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해보세요. 그래야 두려움에 가로막히지 않고 도전하고, 실패하고, 실패를 통해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생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익명
작성자
2022년 10월 26일
댓글 읽고 자신감이 좀 생겼어요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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