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디자인시스템 구축 일을 맡았는데.. 하기 싫어요

2024년 09월 07일조회 424

현재 회사에서 디자인 시스템이 없다시피 해요. 하지만 점점 규모가 커져가면서, 정리의 필요성을 느껴 제가 맡게 됐어요. 처음에는 디자인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개발 효율을 좀 팍팍 개선할 수 있어서 좋다 싶었는데 .. 의사소통의 연속이더라구요 그런데 사람마다 다 의견 생각이 다르고 그래서 합의를 내리는 게 어려워요 저는 의견을 강하게 내고 막 목소리 큰 스탈이 아니라서. 누가 왜 바꾸냐 . 싫다하면 기운빠지고.. 제가 적임자가 아니었던것 같은데 다른 적임자를 찾아달라고 해도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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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2

이상래님의 프로필 사진

안녕하세요, 질문 주신 내용을 읽고 많은 공감이 되네요. 디자인 시스템 구축은 기술적인 작업 못지않게 사람들과의 소통과 합의가 정말 중요한 작업이죠. 실제로 이런 프로젝트는 의사소통이 핵심이기 때문에, 작성자분처럼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지치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아요. 먼저, 적임자가 아니라고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디자인 시스템 구축은 기술력 외에도 협업 능력, 의견 조율 등 다양한 스킬을 요구하는 일이잖아요. 하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점도 많다는 걸 기억하셨으면 해요. 때로는 내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지 못해 기운 빠질 때가 많지만, 이건 작성자분이 더 나은 방향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디자인 시스템 구축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과정에서 작성자분의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너무 기운 빠져하지 마시고, 조금씩 나아간다는 마음으로 접근해보세요. 어려움 속에서 배우는 것들이 더 크니까요. 힘내세요! 화이팅!!😎😎

김하림님의 프로필 사진

꼭 디자인 시스템이 아니어도 의사 결정이 필요한 상황은 계속 찾아옵니다. 코드 리뷰만 봐도 그렇죠. 지금 당장은 스트레스가 크시겠지만 원활한 의사소통에 대한 경험을 쌓으시면 앞으로의 회사 생활에 도움 될 뿐만 아니라 이직할 때도 협업에 관련된 이야깃거리가 생겨서 결국에 작성자분한테 도움이 될 거예요. 다만 작성자분 스스로가 그런 마음가짐을 갖기 어렵고 성장에 대한 욕심이 없으시면 적임자에게 넘기는 게 나을 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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