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스타트업에서 반년차 재직중인 개발자입니다.

2024년 09월 16일조회 163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을 스타트업으로 가진 개발자 입니다. 구직 중에 좋은 조건으로 오퍼가 와서 면접 후 합류하게 된 케이스인데요. 원래는 포지션이 메인 AI 개발, 서비스 개발, 인프라 구축 등의 서포트 포지션으로 막내 역할로 들어깄습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제가 개발 능력도 바로 위에 분보다 더 좋았고 AI 개발 부분은 외주 개발자 분이랑 협업했는데, 저랑 잘맞으셔서 지금은 저도 노하우랑 지식이 많이 쌓여서 서로 협력하면서 개발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회사에서 개발쪽 메인 업무를 제가 다 맡게 되었고 막힘없이 PoC 진행도 되었습니다. 또 기획 같은 다른 파트 분들도 개발 관련 내용을 저한테 물어보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받는 연봉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복지도 맘에 들지만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하는데, 제가 막냐인 상태이고 제 위에 분들은 제가 이렇게 하는게 당연한듯이 지내시더군요. 그렇게 지내길 3개월 정도 저는 제 위에 분들이 바뀌길 기다렸지만 바뀌지 않으셔서 대표님과 면담을 했고 현재 제 위에 분들이 저보다 연차만 높지 실제 업무 진행에 도움되는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다 내가하는데 차라리 내 직급을 올려달라고 했습니다. 사회 초년생의 건방진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저는 그 당시 합리적이라고 생각했고 제가 그만큼 일하고 있다는 것을 나머지 분들도 아시고 계셨습니다. 다행히 제 평가가 외주팀도 그렇고 다른 팀에서도 좋았더군요. 오히려 베네핏을 줘서 잡아놔야한다고 이야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되서 협의 끝에 이번에 테크 리더로 승진하게 되었습니다. 팀 리딩은 실제 업무에서 경험은 없으나 학생때 외주 프로젝트나 팀플에서 거의 항상 팀장을 맡았어서 현재땨지는 팀 리딩 자체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서비스를 출시하는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걱정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제가 서비스 큰 서비스의 운영 경험이 없다는 것 입니다. 다행히 실시간 서비스는 아니고 B2B 상대로 하는 서비스이다 보니까 B2C 보다 난이도가 낮긴 합니다만 테스트 까지 마친 프로그램과 구축한 인프라를 보면서 좀 더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내가 잘못 설계하고 만든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뭔가 명확한 기준이 없더군요. 다른 회사내 경력 개발자 분들께 물어도 자기들은 AI 서비스 안해봤다고 잘 모르겠다고 하시던군요… 뭔가 직책이 올라가면서 책임감도 생기고 부담감도 생기네요… 앞으로의 방향이 좀 고민이 됩니다… BM도 좋고 기획, 대표님은 마음에 드시는 분들인데, 개발자 분들만 개인적으로 별로 입니다… 그렇다고 새로 뽑자고 하기엔 아직은 그만큼의 여유가 안나서 내년쯤에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테크 리더로써 어떻게 제가 나아가야할지, 조언 주실 수 있는 내용 있으시면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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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1

aigoia님의 프로필 사진

원래 개발쪽은 개발자들 간에 생산성에 차이가 크고 또 생산성이 뛰어난 개발자는 쉽게 구해지지 않기 때문에 대표가 내년에 뽑아준다고 해도 크게 기대하진 않는게 좋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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