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신입 백엔드 개발자 취업 질문 !

2022년 10월 28일조회 1,642

저는 23살이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작년 12월 제대 후에 파이썬으로 하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국비지원 수업을 올해 5월까지 들은 후에 벡엔드에 관심이 생겨서 백엔드 개발자를 해보자려고 지금까지 계속 공부 중에 있는 백수입니다 ㅋㅋㅋ 제가 국비지원 수업을 미친 후에 바로 취업을 하려고 하지 않은 이유는 자신의 실력을 되돌아봤을 때 내 실력이 너무 부족하고 생각했고 또 회사에 들어가더라도 민폐 밖에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그래서 6개월 정도 혼자서 공부를 더 해보고 취업에 도전해보자라고 생각해 지금까지 계속 공부를 해가며 간단한 프로젝트같은 경우에는 스프링 부트로 혼자서 바로 만들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파이썬, 장고, 자바, 스프링 부트와 스프링 시큐리티 공부를 했고 올해가 끝나기전까지 Real MySQL과 자바 ORM 표준 JPA 프로그래밍, 토비의 스프링 중에 두개 정도는 더 공부하면서 깃허브에 공부한 것들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취업을 해보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아 포트폴리오로 쓰려고 개인 프로젝트도 2개는 거의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저의 상황인데 제가 궁금한 건 백엔드 신입 개발자의 경우에 회사에 취업을 하려면 어느정도의 실력을 가져야하는지와 회사분들이 신입 백엔드 개발자에게 어느 정도 수준의 실력을 바라는지 알고싶습니다.. 저는 당장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마음은 없고 내가 흥미를 가지고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개발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취업하고싶습니다. 매일 매일 공부하고있지만 공부하고싶은 것과 공부해야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벅차기도 하고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ㅠ 질문! 1. 백엔드 신입 개발자에게 어느 정도의 실력을 바라고 뽑는지 궁금합니다. 2. 내 지금 어느 정도의 실력가지고 있는지 판단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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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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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부족하다고 여기고, 혹시나 회사에 민폐가 될까 사측이나 동료를 배려하는 마음이 좋아보이기도 합니다. 부족한 실력에도, 근자감이 충만한 사람들이 있는 한편, 질문자님처럼 어쩌면 지나친 겸손을 보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물론, 질문자님의 실력이 어떤지 저는 모르기 때문에, 그게 객관적 실력인지, 겸손인지, 근자감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실력을 판단하는 방법과 연결되는 말씀일 수 있겠는데요, 입사 지원을 했는데, 회사가 채용을 결정했으면, 일단 질문자님이 그 회사에서 신입 사원에게 바라는 기대치에 충족한다는 판단을 한 겁니다. 구직자가 입사를 하는 것도 큰 결정인 만큼, 회사도 직원 한 명을 채용하는데 매우 심각한 고민을 하겠지요. 오퍼를 받았단 건, 일단 입사 전에 필요로 한 "실력"의 기준치는 통과한 셈인 거죠. 들어갔는데, 막 민폐가 된다? 그러면 어느 정도는 입사 과정에 평가를 제대로 하지 못한 회사의 책임도 적잖이 있는 거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원자가 평과 과정에 있어 거짓이나 너무 지나친 과장을 했다면 모를까 말이죠. 그리고 회사도 막상 채용했는데, 서로 너무 안맞는 경우를 대비해, "수습기간"이라는 게 있습니다. 정말 민폐인 상황이라면 수습 기간을 통과시키지 않게 되죠. 채용이나, 수습 통과나 둘 다 회사가 판단할 문제지, 난 그저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신입은 일단 미니멀한 기준을 통과한 사람 중에, 잘 이끌어주고, 또 해당 신입이 열심히 배워서 잘 해주면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회사는 비어있는 경력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대 후 뭔가 적이 없이 혼자 공부를 했다는 걸, 그다지 좋게 보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직 사이 사이에 빈 기간도 안 좋게 보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신입 입장에서는, 내가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대단한 노력을 해야 하는데요, 야속하게도 사실 회사 측에서 보기에는 신입 사원에게 기대치가 크지 않습니다.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하는 거지, 현 실력에 대한 기대는 대단히 낮습니다. 밥값을 하기까지 꽤 기간과 수고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고, 그래서 신입 개발자를 뽑는 다는 건, 충분한 여력이 있고 장기적인 투자를 하는 입장이거나, 아니면 신입이라도 뽑아서 조금이라도 일을 진행하고 싶은 상황인 거죠. 겁나 빠릿한 신입이 들어왔어도, 그래봤자 신입입니다. 어쨌건, 지금 입장에 쉽게 실력을 객관적으로 알아볼 방법은, 신입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는 회사들에 입사지원을 해보는 게 제일 쉽겠습니다. 서류 전형도 통과해보고, 면접도 해보고 하다보면 더 직접적인 체감이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붙어도 민폐니"라는 가정은 내가 지원하면 붙을 수도 있다는 어느 정도의 자신감이 있는 걸 수도 있고, 아니면 떨어지면 맘상하니 미리 심리적 보호막을 치는 걸 수도 있겠는데요. 사실, 신입 개발자 취업도 꽤 힘든 일이니, 여러 번 떨어지고 다시 재차 도전하면서 부족한 걸 채워보는 마음 가짐도 필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힘든 취업 상황에, 너무 쉽게 얘기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모쪼록, 잘 맞는 회사에 취업하셔서, 잘 배워나가며 공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일단 막 (정성껏) 들이대 보세요! 어차피 혼자 공부하는 거라면, 입사지원도 병행할 수 있는 거잖아요. 깃허브에 정리하시려던 거 서둘러 마무리하시고 이력서에 적어서 지원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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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2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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