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현재 대학교 3학년 인생 최대의 고민입니다.

2024년 11월 21일조회 155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혼자 고민만 하다가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24살 지방대학교 컴퓨터공학부 3학년 2학기에 재학 중입니다. 현재 제 개발 실력은 상중하 중에서 '하'에 속한다고 생각하며,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적도 없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지도 못했습니다. 저는 웹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에서 K-디지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여 지원을 고민 중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자바, 노드.js, 스프링, 자바스크립트, 리액트, CSS, 블록체인, 지능형 웹 프론트 개발 등 다양한 기술을 다룹니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뿐만 아니라 블록체인과 지능형 개발까지 배우는 프로그램인데, 약 7개월 동안 진행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한 가지 분야만 깊이 공부해도 1년이 모자랄 텐데, 이렇게 많은 내용을 7개월 만에 배우는 것이 과연 효과적일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이러한 배움이 과연 제 것으로 완전히 체화되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도 걱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에 끌리는 가장 큰 이유는 인턴십 취업 연계형이라는 점입니다. 4학년 1학기에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2학기에 인턴십을 나가는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위주겠지만, 어디든지 들어가서 실무 경험을 쌓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또 한 가지 고민은 1년간 휴학을 하고 알고리즘 공부부터 다시 차근차근 시작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경험을 쌓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이 프로그램을 듣고 인턴십을 통해 취업을 시도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갈등입니다. 주변에서는 지금이라도 인턴십을 하거나 졸업 후 바로 취업을 시도하라고 조언하는 분들이 있었고, 국비 프로그램은 비추천한다는 의견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이러한 조언이 다소 모순적으로 느껴집니다. 졸업 후 취업이 어렵다고 판단하기에 인턴 연계형 프로그램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비 프로그램을 비추천하는 의견은 제 상황과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더 나은 길이 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결정인지 고민이 많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요약해보자면 1. 약 6~7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하나만 중점으로 해도 어려울것 같은데 저렇게 많은 내용을 공부하고 프로젝트까지 진행하면 정말 저에게 도움이 될까요? 2. 아니면 차라리 졸업하고 좀 더 도움이 될 것같은 부트캠프를 들을지 혹은 휴학을 하고 알고리즘 공부부터 차근차근 하고 기회가 된다면 휴학한 학기에 다른 유명한 부트캠프를 지원해보기 (휴학을 할까 말까도 고민됩니다..) 3. 중소기업이라해도 취업연계가 있다니까 그냥 프로그램에서 경험 쌓아보고 인턴십까지 해봐야 할지 4. KDT은 5년에 한 번 밖에 못 듣는걸로 알고있는데 이걸 듣는다면 그 기회를 잃게 되는건데 아까운것 같기도 합니다. 엉망에 가까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과 관심 많이 부탁드립니다. 욕을 해주셔도 괜찮습니다 많은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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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1일

우선 정말 어려운 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에 처해있음을 이해하고, 고민 중인 것을 보니 성실하게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여러 기술을 배우는 것과 하나의 기술을 깊이 파는 것 사이의 선택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심화 학습을 통해 특정 기술에 더 깊이 파고들 수 있으며, 모든 기술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지식이 있으면, 나중에 어떤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기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는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자신의 역할이 전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파악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2. 부트 캠프와 석사 공부의 차원은 서로 다릅니다. 부트 캠프는 특정 분야의 실력을 급격히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일 수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K-디지털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 진로에 맞는가? 혹은 그만큼 효과적인 학습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겠습니다. 3. 아무래도 최초의 취업은 중요한 경험입니다. 경력이 없는 신입 사원으로서 입사할 기회를 얻는 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중소기업이라 할지라도 그곳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은 대기업에서 일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4. KDT 프로그램은 분명 좋은 기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신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정하기 전에 여러 옵션을 충분히 고려해 보시고, 가능하다면 프로그램의 전 학생들의 리뷰나 조언을 찾아보세요. 이것들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본인이 결정하고 그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세요. 그리고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그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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