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와 배포에 대해서 궁금한점

여전히 아직까지 프론트엔드는 백엔드에 비해 데브옵스에 관련해서는 많이 요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잘 알고있으면 좋고 도커랑 쿠버네티스 개념정도는 약간 상식 느낌으로 알면 좋지만 모른다고해서 문제는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신입 입장에서는 vercel이나 amplify로 딸깍 배포정도만 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아요.

당연히 역할인 프론트엔드(html,css,js)실력이 우선이겠지만, 백엔드 개발자가 백엔드 서버를 만들고 배포할 줄 알듯이 프론트엔드 개발자도 자신이 만든 정적 웹 또는 프론트 서버를 배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aws를 통해 직접 배포 해 보는 경험은 처음 하면 어렵지만 그만큼 배울 수 있는 게 많습니다 요즘은 react 나 next에 대한 배포 자료가 많아서 금방 배울 수 있습니다 https://github.com/aws-samples/react-cors-spa https://github.com/vercel/next.js/tree/canary/examples https://github.com/orgs/nextjs/repositories https://youtu.be/sIVL4JMqRfc?si=gyQg0XQ4OZ06r7Q1

여러 사람들이 좋은 의견들을 줬지만 저는 배포는 무조건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포를 모르면 단점들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1. 자신이 한 작업을 공유하기 쉽지 않습니다. 기획 회의라도 하면 모두 본인 자리로 와서 localhost보면서 회의해야 됩니다. 2. 배포 환경에 본인의 소스가 올라갔을 때, 차이가 생기는 부분들이 터져나옵니다. 즉 '로컬에선 잘되는데 서버(인스턴스)에선 안된다' 가 바로 이런 상황입니다. 3. 로컬과 인스턴스의 차이를 모르는 상태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CORS 처리. 이런건 로컬에선 절대 발생하지 않아서 인지조차 못합니다. 4. 열심히 서비스 잘 만들어놓고 정작 서비스 오픈이 불가능합니다. 이건 회사에 있어 중차대한 이슈입니다. 배포를 알고 여러 가지 상황을 해결할 줄 알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제 경험에 빗대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이 회사에 들어왔을 때, 모두가 고민하던 문제가 바로 '아무도 배포를 해본적이 없다' 였습니다. 그래서 다들 리눅스나 OCI에 대해 학습은 하는데 접근 방법이나 방향을 잘 몰라서 헤매고 있었습니다. 제가 입사해서 일주일만에 배포 가이드부터 만들었습니다. OCI 교육을 받았는데, 가만히 지켜보니 리눅스랑 걍 똑같습니다. 리눅스라면 예전 다니던 회사 중 한곳에서 정말 지겹도록 했기 때문에 그땐 Apache를 썼었지만 이번에는 Nginx 써볼려고 검토를 해봤습니다. 그리고 바로 OCI에 Nginx 설치해서 80포트부터 띄웠고 거기다가 소스 빌드 파일 옮기니 프론트 화면 떴습니다. 제가 한 방법을 일정 부분 참고해 백엔드도 boot jar등 띄웠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니 모두의 고민을 해결해준 사람이 되어서 신뢰도가 확 올라갔습니다. 제가 개발팀에서 시니어 Role을 수행하는 것에 모두 잘 따라주었습니다. 그 후에도 저는 인스턴스를 사용해서 여러 가지를 고안했고 항상 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CORS 처리, OKE를 사용한 K8S 적용, 도메인 적용, 파일 서버 구축, github Actions를 사용한 Storybook배포.. 재밌는 것들을 진행했습니다. 이처럼 개발의 즐거움을 배로 느끼기 위해서라도 배포는 꼭 해 보실것, 하실수 있을 것을 권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