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일한지는 이제 한달정도 되가는 백엔드 개발자입니다. 제가 목표가 그다지 높진 않았기 때문에 어려운 시장상황속에서 나름 만족할만한 곳에 취업도 했고요 현재 일하는 것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제 상태가 괜찮은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많이 생깁니다. 우선 처음부터 거의 바로 프로젝트에 투입되게 되었는데요 자바 스프링부트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어느정도 다른분이 세팅해주신 코드스타일을 보고 따라가고는 있으나 따로 어떤 방식으로 개발하라는 것 등은 듣지 못했습니다. 제가 담당한 부분에 대해서는 간단한 정도의 컨펌을 받아가며 제가 설계하고 제가 기능을 구현하는 느낌입니다. 제가 의문을 느끼는 점은 이 부분입니다. 실무에 들어가기 전에는 제가 비록 학점도 좋진 않고 개발경험과 코딩실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나, 그래도 개발적으로 적응하는 능력이나 코딩실력이 나쁘지는 않은 느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우선 생각보다 기획문서들이 불친절하여 기획의 온전한 이해도 난이도가 너무 높게 느껴지고, 사수분이나 다른 분들이 친절하게 질문을 잘 받아주시기는 하나 해당 내용들에 대하여 쉽다는 분위기로 말씀하셔서 저에게 어느정도를 기대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서 고민중에 있습니다. 프로젝트 상황도 급박하여 제가 제대로 제 몫을 못해내면 큰일날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야근도 하면서 따라가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갈길이 먼 것처럼 느껴집니다 신입 개발자로써 어떤 자세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야할지 그리고 경력자분들은 신입에게 어느정도의 역량을 기대하시는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답변 1
인기 답변
회사/팀의 문화, 분위기 그리고 사수분의 성향에 따라 굉장히 편차가 심한 질문입니다.. 뭐라 딱 이렇다 객관적인 기준을 말하긴 어려운거 같고 개인적인 경험을 참고차 적어드릴게요 1. 고민의 흔적이 보이는가 오류가 날 수도, 기능이 미흡할 수도 있습니다. 요지는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가? 그냥 남의 코드 복붙해서 되겠지 하고 제출한 코드가 아니라, 내가 이렇게 저렇게 분석하고 수정해서 여기까지는 구현해봤고 테스트도 이렇게 했다 - 즉 내가 아는 수준까지는 해봤고, 이게 최선인지는 모르겠다, 부족한게 있으면 알려달라 2. 꼼꼼한가 이건 개인의 성향도 있지만 습관도 큰 것 같습니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요구사항에 정의된 걸 하나하나 잘 이해하고 구현하고, 안되는건 정리해서 물어보던지 확인했는지 코드 수준에서는 쓸데 없이 복붙한게 없고 본인이 잘 이해하고 작성한건지, 엣지 케이스 등 예외 처리를 잘 했는지, 모르면 하다못해 //TODO 라도 작성해두었는지 개인적으로 꼼꼼함은 초급 개발자 때부터 달달 볶아서 습관해두면 커리어 내내 든든한 도움이 되는 역량인 것 같습니다. 3.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가 이건 편차가 큰 영역일 거 같네요. 어떤 분은 시킨 일 다 끝날때가지 말걸지마 식이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한단계 한단계 마다 잘 하고 있는지 걱정하기도 하고.. 대부분은 그 중간 어딘가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에 업무 설명해주고 지시한 후, 예상 소요기간의 절반쯤 됐을때 중간 보고 받는걸 선호합니다. 이 때는 방향성이 잘 잡혔는지 설계에 부족한 면이 없는지 등을 보고, 완료 직전에는 기능적인 요구사항을 만족했는지, 보안취약점, 심각한 성능 저하 등의 배포 관련 이슈가 없는지를 점검하고요. 이런 커뮤니케이션의 시점과 방법은 팀/사람 마다 다를거라서 본인의 기준도 나름 세워보시고, 팀에 맞춰도 나가시면서 잘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여담으로 기획문서도 불친절하고, 업무 설명도 간단하게 한다..고 느끼시는 점과 관련하여, 안타깝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습니다. 정말정말 체계가 잘 갖추어진 조직이 아니고서야, 사람이 하는 일이고, 담당자가 바뀌거나 사라지기도 하고, 그때와 지금의 환경도 요구사항도 달라지고.. 그래서 기계처럼 요구사항 입력 됐으니 결과물 출력해 - 식의 이상적인 케이스는 잘 없고, (그러면 AI가 다 대체했겠죠?) 좀 더 유기적으로 수시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요구사항 조정하고 서로 원하는 기대치를 맞추며 하는 작업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건 개발자의 숙명과도 같다고 생각해서.. 이 부분은 불합리하다 여기시기보단 적응해나가시는 걸 권합니다.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
현직자들의 명쾌한 답변을 얻을 수 있어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커리어리 AI 봇
GPT가 달아주는 답변입니다.
1월 14일
신입 개발자에게 바라는 퍼포먼스는 기업과 팀, 그리고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몇 가지 기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1. 기본적인 코딩 능력: 신입이라도 프로그래밍 언어 하나 이상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기본 문법, Data Structures, Algorithms에 대한 지식을 갖추었음을 바랍니다. 2. 학습 능력: 소프트웨어 산업은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빠르게 습득하고 적응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3. 문제 해결능력과 창의성: 코드를 작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문제를 독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창의적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4. 협동심: 대부분의 개발팀에서는 협업을 많이 하므로, 팀원들과 잘 협력하고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역량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필요한 역량은 회사나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다르므로, 개인적으로는 주어진 업무를 이해하고 필요한 기술 스택을 습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도움을 청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시간과 경험에 따라 발전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와 성장하려는 의지를 가지세요. 그리고 회사가 신입 개발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줄 경우, 피드백을 주거나 프로젝트의 난이도를 조절하는 등의 대화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