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우선순위 관리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부족한 걸 나열만하면 끝도 없거든요. 이건 비단 주니어 개발자의 문제?는 아니고 미드, 시니어 개발자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업계 특성이라고 해야할까요 끊임없이 학습하고 개선할 포인트가 생기니까요. 뭐가 부족한지 인지하는건 중요하지만 현재 내가 부족한 점과 목표로 하는 점을 알고 그에 따라 우선순위를 잘 조율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몇가지 기준 예시를 들면, - 지금 당장 필요한건가? 나중에 해도 되는가? ex) 목표 회사의 공고에 기술된 기술 스택 vs 주변에서 주워들은 요즘은 이런게 대세라던데? - 중요도/영향도가 큰가? (or 근본기술인가?) ex) 프레임워크 구동방식 vs 특정 버전에서 추가된 편의 기능 - 내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 보완/대체가 가능한가? ex) Spring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nest 구동원리 vs 아예 처음 해보는 message queue 덧붙여 개인적으로는 여러 일 벌여 놓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하나만 너무 몰두 하면 금방 지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메인 하나 (중요도 높음), 서브 하나 (중요도 중간 이상 중에 호기심 높음) 두고 두개 병행하면서 메인 일 처리를 주로 하되, 약간 지친다 싶으면 서브 일 하면서 충전하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완벽주의 성향이라면, 또는 초조함에 계속 더 해야하지 않을까 조바심 내는 상황이라면, "일단 여기까지" 마인드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백엔드에 스프링 프레임워크의 구동원리는 필요하고, 근본기술이고, 중요하지만 이것도 파고들면 끝이 없거든요. 적당한 시점에 멈춰서, 이걸 더 팔건지 다른 부분이 더 필요한지 중간중간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적당한 시점이라는 기준은 좀 모호해서, 공식문서 같은 가이드를 참고해서 구현해낼 수 있는 수준 으로 잡을 수도 있고, 목표 채용 공고에 서술된 수준으로 잡을 수도 있고 주변에 스터디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동료가 있다면 최소한 그정도 +@로 잡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