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달 전 · 토토로 님의 새로운 댓글
무조건 대학부터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22살이며 군복무를 70일 남긴 상황입니다, 요즘 저에게 있어 “무조건 대학부터 가는게 맞을까?” 라는 큰 고민이있습니다. 우선 지금 저의 상황을 말씀드리고자합니다, 20살때부터 개발 공부를 시작해서 운 좋게도 군복무와 개인 공부를 함께 할 수 있는 상황이라 현재도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태까지 두 번의 기획 to 배포까지의 서비스를 만들어보았고 잡다하게 여러 프로젝트를 시도해보았습니다. (덕분에 디자인, 웹퍼블리싱, 프론트, 백엔드, CI/CD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와 각 영역마다 편차는 크지만 숙련도가 조금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만들 서비스는 이전과 다르게 레퍼런스와 서적을 참고하면서 약 3개월간 (현재까지 5권, 12만자 정도의 핵심 내용들을 필기) 개발 중인 상태며, 과거 저가 일했던 시장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서비스라 이 서비스를 원하는 분들이 어느정도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랜딩 페이지를 만들었을 당시 조금의 홍보로 이틀간 200명이 방문 하셨고, 100분 정도가 이 서비스를 원한다는 의견을 보이셨습니다) 여튼, 개발 과정에서도 이미 얻은게 많고(이미 전체적인 구현이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들에 대한 작업이 약 80개 정도 남은 상황입니다) 런칭을 했을 때도 어느정도 기대가 되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상황이며, 전역 후에는 현재 개발 서적을 정리하고 블로그에 기록하는 방식과 같이 나만의 개인 블로그를 만들어서 조금 더 체계적이며 남들이 저를 알기 쉬운 방법으로 CS 공부를 기록할 예정입니다. (이거를 위해서 20살때부터 영어 공부를 했으며, 아직 부족하지만 필요하다면 mit open course도 번역하면서 cs 공부와 영어 공부를 함께하는 방식으로 가고자 합니다) 이후 상반기에 아쉽게 면접에서 떨어진 연합 동아리에 다시 지원해보면서 다른 활동들(우테코, 소마, etc)에도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이때 cs와 같은 이론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점들을 딥 다이브 해보면서 개발자로서 역량을 키울 생각입니다. (이번에 개발 서적을 읽으면서 cs를 빨리 깊게 공부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종합적으로 2025년에는 계속해서 여태껏 만들고 싶었던 서비스를 만들고 부족한 공부를 하며, 여러 활동에 참여하면서 구직 활동도 해보는, 모든면에서 성장하고 싶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만 봤을 때 이미 제 마음이 정해진 상태에서 질문을 드리는 거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들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저가 “착각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불안함 때문에 “재수를 해서라도 나름 괜찮은 대학을 가야할까?”, “돈만 주면 가는곳이라도 가서 학사라도 따야할까?” 라는 고민이 드는 거 같습니다. 20살, 처음 개발을 시작했을 당시에 품고있던 의심이 어느정도 개발자로써 성장한 이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드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 제 생각은 “우선 취업을하고 경력자로써 인정 받을 수 있는 시기에 대학을 가서 학사를 따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이외에도 경제적 형편과 같은 추가적인 요소도 있지만 이전에 나이에 비해서 쉽게 돈을 벌었던 경험때문에 오만 또는 자만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영상 관련일을 했었습니다) 부연설명을 해야하는게 많아서 글에 두서가 없는 점 죄송하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줄요약 1. 취준생으로써 어느정도 실력이 쌓인 상태 (3년 정도 공부, 군복무 포함, 코테 플4) 2. 그래도 학사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 3. 우선 취업하고 경력을 인정 받는 시기에 학사따기 vs 나이가 어리니깐 일단 아무곳이나 대학가보고 아니면 자퇴하거나 계속해서 학사따고 취업 (경제적 형편이 안 좋다는 문제가 있음) 마지막으로, 솔직히 아무곳이나 가더라도 4년 동안 다니면서 학사를 딸 용기가 없어서 반년내로 자퇴할 거 같은 느낌인데 이게 착각이 아닐까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뜬금없지만, 매칭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 다익스트라 알고리즘 대신 가독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더 좋은 코사인 유사도를 사용하거나 아호코라식 알고리즘이나 엘라스틱 서치를 쓸려다가 오버 엔지니어링 느낌이 들어서 Spring Data JPA Specification으로 해결하거나 조회수 중복을 막기 위해서 유저의 ip 주소를 redis에 저장하고 ttl 으로 자동으로 초기화하거나 n + 1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fetch join에서 EntityGraph로 해결하고 동시성 문제도 AOP를 사용해서 해결하는 등 책을 통해서 또는 직접 찾아보고 해결하는 과정이 즐거운데 이게 틀린길인가 싶으니깐 슬픈 거 같습니다..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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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 구운감자 님의 새로운 답변
개발 서적 10권 읽으면서 개발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어쩌다 보니 매일 6~7시간씩 개발 서적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개발 서적을 읽으면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서비스를 개발해본 경험은 있고 기획 to 배포까지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번 서비스를 만들면서 아쉬웠던 점들이 많았고 가장 큰 아쉬움은 뭐가 문제인지 확인하는거조차 어렵다는 점 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총 책을 10권 정도 사서 4개월간 읽으면서 서비스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을 때는 기존에 알았던 지식 검증, 새로 알게 된 지식, 기존에 알았지만 오류가 있는 지식을 기준으로 책을 읽고 이러한 내용들을 느낀점과 더불어 현재 문제점 등 메모장에 저가 이해한 대로 꾸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챕터에 2-3 페이지? 정도 “아 이래서 그런거구나” 느낌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책을 읽은지는 약 2주차이고 책을 읽으면서 지속적으로 개발하면서 고쳐야할 점을 리팩토링 하고 있습니다, 곧 토비의 스프링 Vol2 를 읽을 거 같습니다, 읽을 책 리스트는 순서대로 아래에 있습니다, 현업분들 입장에서 신입이 이런 경험이 있고, 그런 내용을 블로그에 회고록으로 아주 자세히 적어놓는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토비의 스프링 1,2 자바 ORM 표준 JPA 프로그래밍 실전 스프링 부트 도커/쿠버네티스를 활용한 컨테이너 개발 실전 입문 컨테이너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쿠버네티스/도커 Real MySql8.0 Clean Code 클린 코드 개발자의 글쓰기 휴대폰으로 쓴 글이라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 죄송하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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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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