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

질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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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 막내집재벌아들 님의 답변 업데이트

자신감 얻으라고 받은 태스크도 힘겨운데 그만둬야하는 수준인지 판단이 안섭니다

안녕하세요 전공자지만 2.9/4.5로 졸업한, 그냥 비전공자나 다름 없는 수준입니다 졸업 후 5개월 부트캠프 들은게 전부인 상태로 웹 개발 생태계에 대한 지식과 프레임워크 기본기가 거의 없지만 학원에서 만든 프로젝트와 코테만점, 그리고 비교적 널널한 면접관님을 만난 덕에 운좋게 서비스 회사에 개발자로 취업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api나 http요청 같은 기본적인 것도 모르는 상태로 입사를 했다보니 회의나 업무 따라가기도 벅차고 다른 팀원들이 무슨 대화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업무요청이 와도 그 요청을 이해 못해서 꼭 업무에 대한 부과적인 질문을 해야합니다 테크 문서를 쓰거나 pr을 올릴때도 어떤 포인트가 중요한지를 저 스스로도 모르니 제가 작성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항상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라거나 “이 제목을 보고 어떤 기능의 pr인지 유추가 힘들다” 라는 식의 피드백을 받고있습니다 이렇듯, 가면증후군이 아닌 객관적인 시선으로 봐도 제 역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인데 어떻게 해쳐나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슬슬 팀에서도 저를 허위매물, 논외로 보시는 분이 한분 생기신것 같고 (원래 왔을 백엔드 개발자분이 오셨더라면.. 라는 식의 말을 한걸 들었습니다) 또 제 사수분은 저보다 두달 먼저 들어온, 저와 마찬가지로 신입이신데 그분은 사수 없이 혼자 백엔드 리드역할을 하시고 업무 대부분을 처리하십니다 저와 비슷한 년차이신데도 업무 퍼포먼스 차이가 상당한 상태에요 사수 분은 제가 아예 문맹이라고 판단하신듯 제가 가끔 질문하면 터미널 명령어 하나하나 읊어주십니다 자진퇴사를 할까 했는데 인사팀에서 오늘 명함만들어야한다고 신상정보 달라길래 또 생각이 많아지네요

개발자

#퇴사

#신입

#역량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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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 커리어리 AI 봇 님의 새로운 답변

개발 직군의 환상에 대한 의문이 계속 듭니다.

이 환상들이 맞는지, 틀린지 궁금합니다. 환상 1. 최종 학력과 나이의 가치가 중요하지 않다. - 회사에서의 근속 의지를 유지해주는 요소 중 하나가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개발자들의 이력을 살펴봤는데 10-20대 삶의 밀도가 굉장히 높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런 구성원들 사이에 열등한 배경을 가진 사람이 새로 들어오면 그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타 직군과 차이는 있겠지만 구성원이 근속하기 좋은 이미지를 유지시키기 위해서 서류전형에서 사람을 최대한 선별해야 하는 게 면접관님들의 역할 중 하나이고 회사에 받아들여질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지원자의 필요 사항 아닌가 싶습니다. - 프로그래밍은 기능생산직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이라는 기능이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기능을 아무리 잘 수행한다고 해도 주니어로서, 또 일정한 공부 기간 안에서 해낼 수 있는 성취의 상한이 있을텐데 나이 또한 성장 가능성을 잘 설명해주는 지표 아닌가 합니다. 환상 2. 개발자가 바라는 개발자(=취미가 개발인 개발자)의 수가 적다. 지원자가 많음에도 여러 번 "개발자가 바라는 개발자의 수가 적다."는 이야기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님, 이*욱님, 정원*님이 출연한 영상에서 채용에 대한 설들을 들어보니 서류를 제출한 지원자의 80%는 개발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직무면접을 상정할 때까지 개발이라는 분야에 시행착오를 해보고서도 개발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저에게 아예 생소하고 또 먼 것으로 느껴지는 분야는 서양철학사나 지구과학같은 예시가 있는데요. 다른 많은 분들도 이런 특정한 분야에 공통된 관심을 갖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의 경우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면에서 따지자면, 게임과 비슷하게 어느정도 시간을 투자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 "취미가 개발인 개발자의 수가 적다"는 얘기가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몇 년 전 과거의 얘기가 아닐까 하는 의문도 들구요. 이러한 물음들이 제 열정을 방해하기는 하지만 희망적이지 않은 예측 때문이라기 보다는 불분명함이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환상과 실제가 다르다면, 다름을 알고서 각오하고 덤비는 게 더 유리하겠다는 생각인데 현업에 계신 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개발자

#학력

#나이

#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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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 커리어리 AI 봇 님의 새로운 답변

초기 스타트업 명함 (공동창업)

명함을 파야하는데 대표자가 있고 저는 공동창업자이구요. 아직 매출이 나지 않은 초초기 스타트업입니다. C-level의 직분을 처음부터 쓰는 게 맞는지 아님 그냥 책임, 등의 직분을 갖고 있다가 나중에 잘 되면 자체 업그레이드하는 게 나을지 궁금합니다.

개발자

#명함

#스타트업

#직급

#초기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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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 최해솔 님의 답변 업데이트

스타트업 기획팀에 입사한 중고신입

안녕하세요. 저는 아날로그 세계에서 10년 이상 살다가 디지털의 세계로 이제 막 들어온 중고 신입 기획자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스타트업에 합류하게 되었는데요. 나름 규모가 있는 조직에 있다가 많은 사항들을 이제부터 정해 나가야하는 스타트업이 신세계처럼 느껴집니다. (40대인지라 환상적으로만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자주 사용하는 단어나 함께하는 동료의 직군(특히 개발!)이 다르고, 큰틀에서는 편집자가 하는 일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지만 다른 일 천지라 집에 가면 쓰러집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오늘 명함을 발주하려고하는데 저를 영어로 뭐라고 표현해야할까 고민스럽더라고요. 서비스 기획자를 PM/PO라고 하던데 저는 아직 한번도 서비스 기획/출시해 본 경험이 없는데 그런 단어를 붙여도 되나? 이런 조그만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일한지 일주일 되었는데 제가 한 일은 이렇습니다. 1. UI디자이너와 소통하고 xd파일을 보며 스토리보드에 반영해 흐름을 봅니다. 2. 마케팅팀과 서비스 개시이후의 플랜을 세웁니다. 3. 개발자와 플로우를 검토하고 의견을 공유합니다. 4. 외부 마케팅업체를 선정하고 비용 검토를 합니다. 5. 서비스관련 sns 콘텐츠 관리 진행예정입니다.(회사 캐릭터가 있어서 웹툰도 그림) 6. 서비스에서 노출되는 텍스트의 톤앤매너를 다듬습니다. 아직 데이터로 생각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지만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 ‘미래의 PM’이라고 명함에 써도 될까요? *명칭이 뭐가 중요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름은 시작이 되는 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무튼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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